슈퍼 호르몬 - 비만과의 전쟁에서 발견한 질병 해방과 노화 종말의 서막
조영민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포스팅은 21세기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호르몬을 모르고 건강하게 잘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말한 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조영민 교수는 28년의 연구와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쓴 <슈퍼 호르몬>을 내놓았다. 이 책은 최근 비만 치료제로 주목받은 ‘위고비’, ‘오젬픽’, ‘마운자로’ 등의 기적적 약효를 낳은 GLP-1 호르몬을 중심으로, 우리 몸의 건강과 질병의 비밀을 풀어내는데 초점을 맞췄다.


조영민 교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KBS <생로병사의 비밀>, EBS <명의> 등에 출연하며 '당뇨 명의'로 이름을 알려 왔는데, 이 책 <슈퍼 호르몬>을 통해 일반 대중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호르몬의 원리, 역사, 약물 활용, 그리고 삶의 질 개선까지 일목요연하게 설명했다. 단순히 '살을 빼고 싶다'는 욕망을 넘어, 질병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는 인간의 조건을 호르몬의 변화로 개선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그는 "우리 몸속에 이미 존재하는 호르몬이야말로 미래 의학의 핵심이며, 인간을 질병과 노화로부터 해방시킬 열쇠다"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 책은 단순히 의학 정보를 나열하는데 그치지 않고, 저자가 오랜 임상과 연구 끝에 쌓은 통찰로 호르몬을 통해 건강에 대해 재정의했다.


p.43

존 브라운과 레이먼드 피더슨은 포도당 혹은 지방 섭취 후에 GIP의 혈중 농도가 급격히 증가하며, 식후 혈당이 높이 올라갈 때 GIP가 인슐린 분비를 강력하게 촉진한다는 사실을 증명하였다. 이 특성을 바탕으로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자극 폴리펩티드'라는 이름을 지었는데, 마침 처음 붙였던 이름인 위 억제 폴리펩티드와 'GIP'라는 영어 약자가 똑같았다. 이것이야말로 그동안 수많은 과학자가 찾으려고 애쓰던 인크레틴 호르몬(장에서 분비되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이었다. 그런데 당시에는 어느 누구도 GIP가 최근 일라이 릴리에서 내놓은 마운자로 혹은 젭바운드로 개발될 것이라고는 예측하지 못했다.


p.95

인크레틴 호르몬은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여 장에서 소화 흡수가 일어날 때, 장에 위치하는 내분비세포가 분비하는 호르몬이다. 혈중 포도당 농도에 의존적으로, 췌장베타세포에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까지 GLP-1과 GIP, 두 가지가 알려져 있다. 동물실험을 비롯한 여러 실험을 통해 이 두 가지 인크레틴 호르몬이 대부분의 인크레틴 효과를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인크레틴 호르몬이 존재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슈퍼 호르몬>에서 조영민 교수는 우리 몸에 이미 존재하는 치료제인 '호르몬'에 대해 깊이 있게 파고들어 설명했다. 그는 위고비나 오젬픽처럼 강력한 비만 치료제는 인위적으로 발명된 것이 아니라, 원래 우리 몸에 존재하던 장 호르몬 GLP-1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 호르몬은 혈당 조절, 식욕 억제, 체중 감소 등 다방면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당뇨 환자가 GLP-1 유사체를 투여받은 뒤 혈당이 안정되고 체중도 줄어든 사례가 다수 있다고 소개했다. GLP-1은 단순히 비만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알츠하이머나 파킨슨 같은 퇴행성 뇌질환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최근 속속 발표되고 있다고도 이야기했다.


이 책은 ‘최초의 장 호르몬’부터 ‘인크레틴’의 발전, GLP-1의 작용 기전까지 호르몬의 역사와 생리학을 한 권으로 집약해 소개했다. 또한 약물이나 수술 요법뿐 아니라, 장 건강을 유지하고 식습관을 조절하는 생활 습관까지 폭넓게 다루는 한편 실천 가능한 건강 지키기에 대해 설명했다.


p.157

최근 개발된 GLP-1 제제의 경우, 강력한 체중 감소가 나타나 수면 무호흡에도 좋은 효과가 생길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GLP-1/GIP 수용체에 대한 이중 작용제인 터제파타이드를 이용한 SURMOUNT-OSA라는 연구가 수행되어, 이 약제의 수면 무호흡에 대한 효과와 안정성을 살펴보았다.


p.234

GLP-1 제제는 공통적으로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증가시킴으로써 체중을 감소시킨다. 체중 감소 폭은 약제의 종류와 용량에 따라서 약 1~2kg 정도 감소되는 수준부터 20~25kg까지 감소되는 경우까지 다양하다. 결국, 이러한 체중 감소가 노화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이 있다.



조영민 교수는 “결국 호르몬이 인간을 자유롭게 할 것이다”라는 선언했는데, 이제는 신약이 아니라 ‘우리 몸 안의 설계도’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삶을 설계할 수 있는 시대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그는 “나이가 들수록 병에 걸린다"라는 통념을 깨고, “나이가 들어도 건강할 수 있다"라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 책은 ‘질병과 노화의 공포’에서 벗어나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책이다.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고 싶은 중장년층을 비롯해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 의대생 및 예비 의료인, 그리고 최신 의학 정보에 관심 많은 일반 독자들에게도 좋은 건강 관리 참고서가 되어줄 것이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위버멘쉬 - 누구의 시선도 아닌, 내 의지대로 살겠다는 선언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어나니머스 옮김 / RISE(떠오름)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포스팅은 떠오름코퍼레이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스마트폰 하나면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같은 SNS를 통해 우리는 세계 곳곳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세상 속에서 우리는 남들과 비교하는 삶을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면서 자주 혼란을 느끼고 있진 않은가?


“이 길이 맞는 걸까?”, “왜 남들처럼 살지 못할까?” 같은 질문들에 시달리며 로드맵처럼 일정하게 정해진 기준으로 살아야 할 것 같아 삶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지 않은가? 이런 우리들에게, 니체의 철학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위버멘쉬>는 한 줄기 희망의 빛으로 다가온다.


스스로 한계를 넘어서며, 주어진 규칙이 아니라 자신이 믿는 가치를 따르고, 고난 앞에서도 멈추지 않는 존재. 더 높은 곳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는 사람. 그가 바로 ‘위버멘쉬(Ubermensch)’이다.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가 제시한 ‘위버멘쉬’는 단순히 ‘초인’이라는 단어에 머물지 않는다.


p.49

많은 사람이 인생이 너무 힘들다며 좀 더 쉽게 사는 방법은 없을까 하고 고민한다. 하지만 나는 되묻겠다. 정말 쉬운 길이 존재한다고 믿는가?


p.77

사람들은 왜 진실을 말할까? 도덕 때문일까, 양심 때문일까? 사실 그보다 덜 복잡한 이유가 있다. 진실을 말하는 게 훨씬 편리하고 덜 피곤하기 때문이다.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는 그의 대표작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Also sprach Zarathustra>에서 ‘위버멘쉬’란 개념을 처음 제시했는데, 단순히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는 의미를 넘어서, 자기 자신의 가치와 의미를 창조하며 살아가는 존재를 뜻한다.


<위버멘쉬>에는 니체가 말한 문장 113개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다. 이 문장들은 삶을 향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우리 내면을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세상이 정해 놓은 기준을 따라야 할까?”라는 물음부터,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만든다.


"꿈은 상상에 불과하지만, 현실은 바꿀 수 있다. 중요한 건 지금, 당신이 무엇을 할 것인가."에 있다. "삶은 남이 짜놓은 대본이 아니다. 조연으로 머물 것인가?"처럼 이러한 문장들은 단순한 문학적 수사에 머물지 않고, 나의 삶을 찌르는 말 같기도 하고, 스스로를 일으켜 세우는 주문처럼 느껴진다.


p.117

사람을 깊이 이해하려는 노력은 귀중하다. 누군가의 생각과 행동을 관찰하고 이해하면, 우리 삶도 가벼워지고 활력을 얻는다. 그러나 이 과정이 항상 달콤한 결말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p.179

사람들은 종종 인간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철학자들 또한 인간의 본성은 그대로이며, 역사는 반복된다고 주장하곤 한다. 마치 인간에게 사용 설명서라도 있는 듯 말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다르다. 우리가 지금 보는 인간의 모습도 특정 시대와 환경 속에서 만들어진 결과다. 과거 사람과 지금 사람이 다르듯, 미래의 인간도 전혀 다른 모습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나폴레옹, 처칠, 루즈벨트, 스티브 잡스, 일론 머스크 등 시대를 바꾼 인물들의 철학적 뿌리가 니체의 ‘위버멘쉬’ 정신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단지 위대한 사람들이 아니라,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한 이들이다.


고통과 시련은 다르지만, 반드시 길이 있다. 그 순간을 지나고 나면, 당신은 마침내 원하는 것을 온전히 손에 넣게 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을 읽다 보면 나 또한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 수 있다.


길을 찾고 싶다면, 남이 깔아둔 길부터 벗어나라. <위버멘쉬>는 그 길로 갈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해 준다. 특히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용기와 통찰을 주는 책이다. 니체의 철학을 다시금 내 삶에 비춰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꼭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리스 신화 - 다시 읽는 신화 이야기 한 권으로 끝내는 인문 교양 시리즈
시마자키 스스무 지음, 정보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포스팅은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어렸을 때 용돈을 모아서 한 권 한 권 샀던 문고판 책 중에 [그리스 신화]가 있었다. 여러 번 닳도록 읽으면서 밤하늘의 별자리도 찾아보곤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제우스를 비롯해 포세이돈, 하데스, 헤라, 아프로디테, 아폴론 등 그리스 신화 속의 캐릭터들은 애니메이션, 게임, 소설, 영화 등 OSMU로 재탄생했고,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고대 신들의 이야기로 가득한 그리스 신화는 서양 문명의 기원이자 뿌리로, 인류의 상상력과 지혜가 고스란히 녹아든 이야기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동안 다양한 형태로 재해석되어 왔는데, <그리스 신화 - 다시 읽는 신화 이야기>는 ‘한 권으로 끝내는 인문 교양 시리즈’라는 타이틀답게, 어렵고 복잡하다는 기존의 인문 고전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뒤엎는 내용으로 흥미롭게 다가온다.


특히 일러스트와 도표를 활용한 시각적 정보 제공으로 내용의 이해도와 몰입감을 높여 책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어 책을 읽기 힘들어하는 어린이는 물론, 유튜브 영상에 빠져 있는 어른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게 구성되어 활자를 통한 상상력을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이다.





누구나 한 번쯤 신화 속 세계에 빠져들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그리스 신화』는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읽히고 있는 신화 이야기로, 약 3000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영화, 게임, 문학,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의 원천으로 기능하며 오늘날까지도 강력한 문화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태초의 신들의 탄생부터 올림포스 신들의 시대, 그리고 반신반인의 영웅들이 펼치는 모험까지 방대한 그리스 신화를 42개의 핵심 에피소드로 압축해 소개한다는 점이다. 또한 고대 그리스에서 800년에 걸쳐 완성된 장대한 서사 이야기와 각 인물들의 가계도와 관계도, 그리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질문과 풍부한 해설을 곁들여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이 책은 단순히 신화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우스는 왜 자꾸 바람을 피울까?’, ‘그리스 신화에는 왜 바다를 건너는 모험 이야기가 많을까?’, ‘판도라의 상자에 남은 희망의 의미는?’ 등 요즘 시대에도 통할 만한 상상력 넘치는 질문들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인문학적 해석과 사회적 맥락을 풀어서 제공해 교양서로서도 손색이 없다.




어렸을 때도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재밌게 읽었던 이야기는 '판도라의 상자'였다. 제우스는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준 프로메테우스를 벌한 뒤, 인간에게도 벌을 내리기로 결정하고 인간 세상에 여성을 처음으로 보낸다. 바로 ‘판도라’였다. 판도라는 ‘모든 선물을 받은 자’라는 뜻을 갖고 있는데, 여러 신들이 힘을 합쳐 창조되었는데 헤파이스토스는 흙으로 형상을 만들고, 아테나는 지혜를, 아프로디테는 매력을, 헤르메스는 거짓말과 속임수를 부여했다.


판도라는 절대 열지 말라고 했던 상자 하나를 받는데,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열었다가 질명, 빈곤, 거짓, 증오 등 온갖 재앙이 인간 세상으로 퍼진다. 깜짝 놀란 판도라는 다급하게 상자를 닫았고, 그렇게 해서 남은 것이 '희망'이었다. 상자 안에 ‘희망’이 남아 있었다는 사실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인간이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상징으로 해석된다.


판도라의 상자는 '건드려서는 안 될 것'으로 여겨진다. 지난해 12.3 내란 사태 이후, 열어서는 안 되는 판도라의 상자처럼 '계엄령이 선포되었다가 취소되고 현직 대통령이 탄핵 선고만 남은 상황이다. 120여 일이 지난 시간 동안 우리나라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면에서 큰 혼란이 겪어 왔다. 2025년 4월 4일 오전 11시 헌재의 판결이 어떻게 날 지에 따라 우리 사회는 <그리스 신화>의 여러 이야기들처럼 또 다시 수많은 이야기들이 새롭게 씌여질 전망이다. 판도라의 상자에 남은 '8대 0 탄핵 인용'이라는 희망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타오르길 기대한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 의지가 약해서 번번이 실패한다는 사람들을 위해, 개정증보판
사사키 후미오 지음, 정지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포스팅은 쌤앤파커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살면서 여러 가지 다짐을 하고 또 다짐을 해보았다. 하지만 뒤돌아 생각해 보면 작심삼일로 끝났던 일들이 많았다. 그중 하나가 뱃살 빼기요, 또 하나는 영어 정복이었다. 먹는 욕심을 조금 줄이고 운동을 꾸준히 하면 뱃살을 조금이라도 뺄 수 있다는 걸 알지만 생각과 행동은 늘 조금씩 다른 길을 가고 있었다.


영어도 해마다 이번에는 정복해 보자 하고 외쳐봤지만 2025년 4월 초에도 10년 전과 비할 때 별반 달라진 것 없이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하고 싶은 건 더 많고 해야 할 일도 더 많아지고 있는데, 습관 하나 들이고 고치는 일은 생각처럼 쉽게 되지 않는 것 같다.


그런데,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의 저자인 사사키 후미오는 “다시 태어날 수는 없지만, 습관은 새로 만들 수 있습니다.”라며, 가장 현실적인 습관 전략 55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왜 우리는 좋은 습관을 만들기 힘든가’에 대해 뇌과학적, 심리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행동의 메커니즘을 설명했다.



저자는 습관을 통해 인생을 조금씩 바꿔나가고 싶은 이들에게 "습관이란 거의 생각하지 않고 자동적으로 하는 행동"이란 점을 강조했다. 우리가 운동이나 금연, 아침 기상 같은 좋은 습관을 만들지 못하는 이유는 의지력이 약해서도, 재능이 부족해서도 아닌, ‘할까, 말까’를 고민하는 그 순간마다 의식이 작동되면서 에너지를 소모하고, 결국 포기에 이른다고 봤다.


그는 우리가 신발을 어느 발부터 신었는지 기억나지 않아도 상관없는 것처럼 습관도 그렇게 무의식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책에는 ‘예외도 계획하기’, ‘최선을 다해서 쉬기’, ‘어른의 시간표 만들기’, ‘신호-루틴-보상 구조 활용하기’처럼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실천법들이 담겨 있다.


그는 어떤 습관을 만들다 실패했다고 해서 자신을 자책하지 말고 가볍게 다시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습관이란 결코 완벽하지 않고, 누구나 중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다시 출발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실천할 때 진짜 하나의 '습관이 완성된다'는 것이다.



2020년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팬데믹 상황으로 몰아넣었을 때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책을 읽어 보고 읽은 내용들을 정리해서 블로그에 하나씩 서평 글을 올렸다. 2025년 4월 블로그 서재를 보니 2천여 권이 넘었다. 책 읽고 정리하고 글을 쓰는 일련의 과정도 하나의 습관이라고 생각한다면 무의식중에 나는 그것을 실천해 온 셈이다.


그러니 올해 세웠던 목표인 책 한 권 쓰기도 그렇게 먼 일은 아니지 않은가. “그냥 매일 조금씩이라도 한 줄 한 줄 쓰다 보면 한 페이지가 될 거고, 그렇게 열자, 스무 장이 되다 보면 한 권의 책도 요원한 일은 아닐 것이다.


저자는 한 번의 결심이 아닌 ‘작은 반복’이 가져오는 압도적인 변화의 힘을 믿어보라고 주문했다. 계속할 수 있으면 잘하게 되고, 잘하게 되면 결국 변화가 찾아온다는 것이 이 책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핵심이다. 오늘부터 한 가지 습관만이라도 조금 바꿔보자. 인생이 달라지는 변화는 이런 작은 선택이 쌓이고 쌓여서 의미 있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원스쿨 지텔프 기출VOCA - G-TELP KOREA 공식 지정 지텔프 핵심 빈출 어휘 1,500개 수록
시원스쿨 어학연구소.곽지영 지음 / 시원스쿨LAB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포스팅은 시원스쿨LAB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영어를 잘 하려면 무엇보다 단어를 많이 알고 잘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시원스쿨 지텔프 기출 VOCA>는 지텔프 코리아(G-TELP KOREA) 공식 지정 교재로 문법, 청취, 독해 영역의 핵심 빈출 어휘 1,500개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특히 G-TELP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필수 어휘를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참고로, G-TELP(GENERAL TEST OF ENGLISH LANGUAGE PROFICIENCY)는 미국 국방부 산하 교육기관인 Saint Mary's University에서 개발한 영어 능력 평가 시험이다. 실생활과 직결되는 실용 영어 능력 평가 중심의 미국식 영어 시험으로 문법, 청취, 독해(쓰기 포함 가능)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텔프(G-TELP)가 빠르고 실용적인 영어 시험으로 공무원 시험 준비자나 기초부터 실전까지 커버하려는 수험생에게 적합한 시험이라면, 토익(TOEIC)은 주로 기업 취업을 위한 실무 영어 능력 평가에, 토플(TOEFL)은 유학 목적으로, 학문적인 영어 능력 평가에 집중되어 있는 시험이라는 점이 각각 다른 특징이다.




이 책은 지텔프 기출문제 및 공식 문제에서 자주 출제되는 1,200개 단어와 빈출도가 높은 기초 단어 300개를 정리해 소개했다. 또한 빈출도가 높은 단어를 우선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DAY별 어휘를 배치했다. 각 단어에 출제 빈도를 별점으로 표시하여 학습의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다. 따라서 빈출도가 높은 단어를 우선적으로 학습함으로써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각 단어마다 동의어, 파생어, 예문 등을 제공하여 단어의 다양한 활용 방법을 익힐 수 있다. 특히, 자주 쓰이는 숙어나 복합 명사 등의 표현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 실제 지문 해석에 도움이 된다. 또한 각 DAY별로 연습문제를 제공하여 학습한 내용을 바로 복습하고 실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학습한 어휘를 장기 기억으로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된다.


부록으로 독해 파트별 출제 예상 어휘와 기초 어휘 300선을 부록으로 제공해 독해 영역의 대비와 기초 어휘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한 각 DAY별 표제어의 원어민 발음 MP3 음원을 제공해 정확한 발음과 듣기 연습을 병행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시원스쿨 지텔프 기출 VOCA>는 지텔프 시험 대비를 위한 필수 어휘를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MP3 파일 지원 같은 다양한 학습 보조 자료를 제공해 주어 수험생들의 어휘 실력 향상은 물론 실제 시험에서 목표로 하는 점수를 확보하는데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