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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프트를 만드는 프롬프트 GPTs & Gems
민진홍.국난아.김진수 지음 / 성안당 / 2025년 12월
평점 :

이 포스팅은 성안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우리의 일상과 업무 방식은 송두리째 바뀌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용자는 여전히 '질문'의 단계에 머물러 있다. 단순히 챗봇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지고 돌아오는 답변에 일희일비하는 수준이라면 AI가 가진 잠재력의 10%도 채 활용하지 못하는 셈이다.
<프롬프트를 만드는 프롬프트 GPTs & Gems>는 이러한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명확한 해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단순히 AI 사용법을 나열하는 수준을 넘어 고품질의 결과물을 지속적으로 뽑아낼 수 있는 '설계도'로서의 메타 프롬프트 활용법을 소개한다.
이 책의 주요 특징 세 가지를 소개한다. 첫째, 메타 프롬프트(Meta Prompt) 중심의 접근이다. 저자들은 AI를 거울에 비유한다. 모호한 질문은 흐릿한 답변을 부르고, 명확한 질문은 기대 이상의 결과를 만든다는 것이다. 이 책의 핵심은 단순히 정답을 묻는 것이 아니라, 정답을 잘 출력할 수 있도록 '프롬프트를 만들어주는 프롬프트'를 설계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는 점이다. 이는 사용자의 숙련도나 컨디션에 상관없이 일정한 품질의 결과물을 보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해준다.

둘째, 멀티 플랫폼을 아우르는 범용성이다. 시장에는 챗GPT(ChatGPT) 관련 서적이 넘쳐난다. 하지만 이 책은 오픈AI의 GPTs는 물론 구글 제미나이(Gemini)의 Gems, 앤스로픽(Anthropic) 클로드(Claude)의 Projects까지 현존하는 3대 주요 AI 커스터마이징 도구를 모두 다룬다. 따라서 사용자가 어떤 AI 환경에 있더라도 자신만의 '디지털 분신' 혹은 '맞춤형 AI 비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상세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셋째, 실전 리소스와 체계적인 로드맵이다. 총 480페이지에는 직장인과 소상공인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용 메타 프롬프트 124선과 GPTs 지침용 프롬프트 50선을 수록했다. 특히 '하루 30분, 4주 완성'이라는 학습 로드맵을 제시해 AI가 낯선 초보자들도 단계적으로 전문성을 쌓아 업무 효율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효과적인 프롬프트 작성의 3대 원칙으로 '구체적으로 지시하기, 목적을 명확히 하기, 출력 형식 지정하기'라는 기본 공식을 강조한다. 단순히 "개에 대해 알려줘"가 아니라 "골든 리트리버의 성격, 특징, 사육 시 주의 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려줘"와 같이 질문의 밀도를 높이는 법을 시각적인 비포/애프터 예시로 보여주어 이해를 돕는다. 또한 코딩 지식이 전혀 없는 일반인도 자연어 지시만으로 자신만의 특화된 AI 도구를 만드는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한다.

한편, 2025년 초 안드레이 카파시(Andrej Karpathy)가 소개한 바이브 코딩은 AI와 자연어로 대화하며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새로운 개발 방식이다. 이 책은 이러한 바이브 코딩을 통해 전문적인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도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앱의 구조를 설계하는 방법도 다룬다.
또한 이 책에는 마케팅(세일즈 레터, 이메일 매거진, 시장 조사·분석, 타깃 페르소나, 경쟁사 벤치마크, SEO 최적화), 비즈니스 문서(보고서, 회의록, 제안서, 계획서, 프레젠테이션), 영업·고객관리(신규 고객 리스트업, CRM 활용, 잠재 고객 세분화, 미팅 준비, 고객 만족도 조사), SNS·유튜브 콘텐츠 제작(영상 제목, 썸네일, 스크립트, 설명란 작성)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롬프트가 포함되어 있어 유용하다.
<프롬프트를 만드는 프롬프트 GPTs & Gems>는 "이제 AI는 명령을 듣는 존재가 아니라, 나와 함께 성장하는 동료"라고 선언한다. 이 책은 단순히 AI 관련 기술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라는 도구를 통해 인간의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사고의 도구를 손에 쥐여 줄 것이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