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다! 체험단부터 광고 수익까지 돈 버는 블로그 만들기
마주현(워킹노마드)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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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이지스퍼블리싱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2016년부터 취재보다는 기획과 마케팅 일을 좀 더 하게 되면서 IT 위주의 블로그 포스팅에도 변화가 생겼다. 밖으로 취재를 덜 다니게 되었고, 2020년 코로나19가 팬데믹 상황으로 변하면서 책을 읽거나 자료를 모아 정리한 내용들을 하나씩 블로그 포스팅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책을 읽고 느낀 점들과 책 내용을 소개하는 서평 위주의 블로그로 포스팅 방향을 새롭게 정하고 나자 IT를 비롯해 기타 정보들은 간간이 양념처럼 소소하게 다루게 되었다. 채널 명도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에서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로 바뀌었는데, 몇 년 지나고 나니 감사하게도 독서 인플루언서에 선정됐다.


올해는 지난해 잠시 접어 두었던 유튜브도 다시 시작했다. 긴 영상보단 숏츠 영상으로 전환하고 책에서 읽었던 주요한 메시지들을 모아 사회 현상이나 이슈와 접목해 소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런데 연말정산처럼 올해 각 분야의 주요 블로그로 선정된 채널들이 소개되는 걸 보면서 내 블로그도 여기에 들면 참 좋겠단 생각이 든다.


이런저런 이유로 처음부터 다시 블로그를 시작해 보자는 생각으로 이런저런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이지스퍼블리싱 출판사에서 나온 <된다! 체험단부터 광고 수익까지 돈 버는 블로그 만들기>를 보게 됐다. 이 책은 그동안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블로그 포스팅에 새로운 페이지를 써나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주었다.



<된다! 체험단부터 광고 수익까지 돈 버는 블로그 만들기>는 블로그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 등 평소에 궁금했던 블로그 활용을 위한 실용적인 가이드 역할을 해준다는 점에서 꽤 유용하다. 따라서 네이버 블로그를 처음 시작해서 블로그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싶은 초보자는 물론, 블로그 운영은 어느 정도 해봤지만 이렇다 할 수익 창출은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일반 블로거들에게 추천드린다.


특히 이 책은 블로그 활용을 위한 다양한 팁들을 제공하고 있는데 블로그 상위 노출 전략을 비롯해 후기 작성법, 그리고 블로그 수익 확장 방법 등 블로그 운영을 위한 전반적인 노하우를 엿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눈여겨봐야 할 점들은 몇 가지 꼽아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체험단 선정과 참여 전략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블로그 체험단에 선정되기 위한 효과적인 블로그 구성 및 콘텐츠 전략은 어떻게 하는지를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또한 상위 노출을 위한 키워드 분석과 제목 작성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SEO(검색엔진최적화)를 기반으로 한 키워드 분석과 매력적인 제목 뽑는 법에 대해서도 잘 알아두시기 바란다.


이외에도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는 블로그 활용 팁으로는 체험단 활동을 통해 양질의 리뷰를 빠르게 작성하는 방법과 효율적인 관리 방법이다. 또한 애드포스트 및 제휴 마케팅 등을 통해 블로그 포스팅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본캐에 버금가는 부캐로 블로그를 통해 부수익을 창출하는 방법들을 단계별로 소개하고 있어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배워보자.



이미 수많은 블로거들이 있는데, 지금 시작해도 괜찮을까? 너무 늦은 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 초보 블로거들이라면, 지금도 유튜브 채널을 새로 개설하고 새롭게 도전하고 있는 은퇴 이후 새로운 삶을 찾고 있는 60~70대의 활동에 주목해 보시기 바란다. 자신이 아직 20~30라면 더 주저할 필요 없다. 40~50대라도 시작이 반이란 말처럼 생각은 나중에 하고 블로그 문부터 열어보시라.


초보 블로거라면 블로그를 어떻게 설정해야 할지 막막할 것이다. 이 책은 블로그 기본 설정을 비롯해 방문자를 끌어들이는 프로필 꾸미기, 카테고리 구성, 글쓰기 스타일 등을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춰 잘 설명하고 있다. 또한 체험단에 잘 선정되는 블로그 구성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매일 일포스팅처럼 꾸준히 정기적으로 콘텐츠를 업데이트해 활동성을 증명하는 방법을 찾아보시기 바란다.


체험단 같은 리뷰에 참여하게 된다면 좀 더 상세하고 진솔한 리뷰 작성이 다음에 또 다른 체험단에 선정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가독성이 좋은 깔끔한 블로그 레이아웃을 유지하는 것도 블로그 운영에 중요하다. 이런 정도의 블로그 설정은 이미 잘 하고 있고, 매일매일 꾸준히 포스팅을 하고 있는 중견 블로거라면 이제부터는 키워드 분석과 상위 노출 제목 작성법을 꼼꼼하게 살펴보자.


상위권 블로거로 가려면 네이버 키워드 도구 등을 활용해 블로그 검색량과 경쟁도를 분석할 줄 알아야 한다. 또한 제목에 핵심 키워드를 넣고, 클릭을 유도할 수 있게 '궁금증'이나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법도 배워보자. 개인적으로 체험단에 참여해 달라는 메일이나 쪽지를 많이 받고 있는데 관심 있는 체험단 종류를 찾아보거나 지역 기반 체험단이나 관심 있는 카테고리(맛집, IT, 뷰티 등)를 중심으로 검색해 보는 것도 추천드린다. 또는 네이버 카페의 체험단 전문 커뮤니티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론 솔직한 리뷰는 기본이다.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있는 블로거라면 블로그를 통해 수익을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할 것이다. 애드포스트는 일정 조건이 되어야 블로그에 붙일 수가 있는 네이버 블로그 광고 프로그램으로, 일정 트래픽을 유지하면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이 책은 블로그를 활용해 개인 브랜딩과 마케팅 기술을 확장하고 싶은 사람이나 블로그를 통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드린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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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최고 멘토의 특별한 진로코칭 - AI의 파도를 넘어, 미래로 성장하는 진로 로드맵
배상기 지음 / 미디어숲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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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아이들의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 왔는데, 욤즘은 흔히 ‘AI 시대’라 불릴 만큼 기술 발전의 속도가 빠르고, 직업의 형태나 일하는 방식도 과거와 크게 달라지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자녀의 진로를 고민하는 부모님들이나 스스로의 미래를 설계하는 청소년들에게 ‘대학 진학이 꼭 필수일까?’라는 물음표를 던지게 된다.


물론 우리나라는 여전히 전통적이고 일방적인 경로로 달리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유치원(자금의 여유가 있다면 영어 유치원)에 다니고, 초등학생 때부터 선행학습에 매달리고 있다.


왜? 좀 더 대학 진학률이 높은 고등학교에 가야 하고, 또 좀 더 상위권 대학에 가기 위해서다. 그러다 보니 아이를 낳지 않아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사교육 시장으로 쏠리는 가계지출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전 시점에 아이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조금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는 책이 새로 나왔다.


p.29

나는 진로를 말할 때, 사람들이 돈을 쉽게 지불할 일을 하라고 권한다. 돈을 만들 수 없는 진로와 사람들이 지갑을 열지 않을 일을 하는 진로는 권하고 싶지 않다.


p.76

학생들이 배우는 내용이 어렵다면 교과서를 몇 번이고 읽어보라고 권한다. 여러 번 읽다 보면 그 뜻을 이해하게 된다. 몇 번을 읽어도 뜻을 모르는 단어가 있다면 사전을 찾아서 뜻을 이해하라고 하였다. 처음에는 눈으로만 읽지 말고 소리 내어 읽으면 좋다.



최근에 출간된 35년 경력 교사의 진로 코칭을 담은 <AI 시대, 최고 멘토의 특별한 진로코칭>에서는 일방적인 대학 진학으로 진로를 잡기 보단 자신의 ‘콘텐츠’를 먼저 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서 ‘콘텐츠’는 단순히 인터넷 상의 디지털 콘텐츠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학생 본인이 가치를 창출하고 확장할 수 있는 고유한 능력을 비롯해 경험, 사고력, 전문성, 그리고 이를 통해 타인에게 영향력이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나만의 ‘브랜드’를 말한다.


<AI 시대, 최고 멘토의 특별한 진로코칭>은 AI(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좀 더 학생들의 적합한 진로 선택을 위한 가이드로서 미래의 직업 세계가 어떻게 변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p.161

좋은 대학을 졸업해도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노동시장을 준비해야 한다. 또한 남들과 비슷한 스펙을 쌓았더라도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마지막으로 남들과 같은 조건을 갖추었다 하더라도 성품, 태도, 의사소통 능력 등에 따라 성과와 평가가 달라진다. 회사는 학교 아닌 생존을 위한 전투장이다.


p.195

일반대학을 졸업했음에도 취업이 어려운 일부 학생들은 취업이 잘되는 전문대학이나 직업 교육기관에 다시 진학한다. 특히 간호학과나 물리치료과 등 보건 계열의 많은 학생이 일반대학을 졸업한 후 다시 전문대학에 입한한 경우다. 이러한 현상이 빈번함에도 우리나라 고등학교는 여전히 일반대학 진학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



저자는 청소년 시기에 진로를 결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지식과 역량을 쌓고 다양한 경험을 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진로를 찾고 결정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무엇보다 억지로 진로 결정을 내리기 위해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 책은 진로 설계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한편, 미래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지식들도 함께 담아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AI 시대에 진로를 어떻게 정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청소년들은 물론 학부모들에게 좀 더 진로 결정을 위한 확장된 인사이트를 제공해 줄 것이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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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문예 인문클래식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박상진 옮김 / 문예출판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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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문예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2024년 12월, 비상계엄 선포와 현직 대통령의 탄핵, 그리고 이를 심판하기 위한 헌재의 탄핵심판까지, 민주주의를 새롭게 써나가는 길은 여전히 멀고 험하게 느껴진다. 탄핵 해지 이후 대국민 담화에서 윤석열은 "법적·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현직 대통령의 권한이 정지되고 내란 수괴 혐의로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받아야 할 시점이 되자, 그는 탄핵심판 서류를 받지 않은 채 수령을 거부하고, 수사도 거부하며, 출석까지 거부하고 있다.


<군주론> 관점에서 보면 이는 "군주가 권력을 잃지 않기 위해 최후의 수단을 쓰는 모습"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500여 년 전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에 집필된 것으로 알려진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다시 꺼내 읽어본다. 이 책은 '군주', 즉 나라를 다스리는 최고 권력자를 위한 정치 전략서라고 할 수 있는데, 독자들이 "정치란 본래 이런 것인가?" 하고 놀랄 정도로 솔직하고 때로는 냉혹할 만큼 지도자의 권력 유지법에 대한 마키아벨리의 소신과 견해를 담고 있다.


이런저런 이유로 <군주론>은 오늘날에도 전 세계인이 즐겨 읽는 고전으로 남아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의 탄핵 정국에 비추어보면 의미 있는 통찰을 얻을 수도 있다. 특히 옛날이나 지금이나 좋은 지도자가 되려면 군주(혹은 지도자) 본인은 물론이고 그를 보필하며 조언하는 주변 인물들(당시에는 가신들) 또한 훌륭한 인물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군주론>에서 마키아벨리는 이상이나 도덕적 명분보다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접근을 강조한다. 그는 정치적 조치를 이상적으로 꾸미기보다는 현실적인 방식을 고수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p.192

가신을 선택하는 일은 군주에게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가신이 훌륭한지 아닌지는 군주의 신중함에 달려 있습니다. 군주가 얼마나 지혜로운지 가늠하려면 우선 주변 인물들을 살펴보면 됩니다. 그들이 유능하고 충성스럽다면 군주를 현명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유능한 자들을 알아보고 내내 충실하게 만드는 법을 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군주를 높이 평가할 수 없습니다.




마키아벨리가 말하는 군주는 단순히 "착하고 정의로운 리더"가 아니라 "어떻게 해서든 국가를 안정적으로 다스리고 자기 권력을 유지할 줄 아는 사람"이다. 마키아벨리는 군주가 착하거나 도덕적이라면 물론 좋겠지만, 가장 중요한 목표는 나라와 자신의 권력을 지켜내는 것이며, 굳이 좋은 사람으로만 보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어쩌면 현재의 윤석열이 바라는 것도 바로 이런 것인지 모른다.


마키아벨리는 나라가 위기에 처한다면 백성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때로는 거짓말도 해야 하고, 다른 나라의 위협으로부터 국가를 방어하기 위해서는 때로는 잔인한 결단도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우리가 평소에 생각하던 "착한 지도자상"과 거리가 멀어 충격적으로 다가오지만 전쟁과 배신, 권력 다툼이 난무했던 당시 시대적 배경을 생각해 보면 어느 정도 이해 가능한 측면도 있다.


그러나 오늘날의 민주주의적 관점에서 보면, 군주는 사랑받기보다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이 더 안전하다거나, 상황에 따라 선과 악을 유연하게 규정하고 때때로 예외를 허용하며 힘을 사용할 수도 있다는 점은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지금은 민주주의 시대이며, 왕이 직접 나라를 다스리던 시대와는 분명 다르지 않은가. 하지만 <군주론>을 통해 "권력의 속성"과 "정치인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반드시 한 번 읽어볼 만하다. 무엇보다 우리가 뉴스를 통해 접하는 정치 상황이나 세계 지도자들의 행보를 해석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p.138

군주는 전쟁과 전술, 훈련 외에 다른 목표를 세우거나 다른 생각을 하거나 다른 일에 관심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전쟁의 기술을 익히고 활용하는 것이야말로 지휘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유일한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군주로 태어난 사람의 지위를 유지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평범한 운명을 타고난 사람을 종종 군주의 지위로 격상시키는 크나큰 역량이 됩니다. 반면 군주가 군대보다 삶의 달콤함에 더 관심을 기울일 때는 국가를 잃었습니다.




<군주론>을 읽어 보면 권력을 가진 사람이 어떤 고민을 하는지, 그리고 권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계산적일 수 있는지도 가늠해볼 수 있다. 정치에 관심이 많다고 해도 무비판적으로 흐르거나 남의 말에 선동되기 쉬운데, <군주론>에서 제시한 다양한 개념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정치인들의 말이나 행동을 보다 비판적이고 냉철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마키아벨리가 그 시대의 생각과 관점 그대로 살아 있다면, "군주는 어떤 수단이라도 동원해서 자신의 권력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말했을 것이다. 하지만 현대의 특정 상황을 가정해보면, 군주(여기서는 대통령이나 최고 지도자)가 권좌에서 내려오지 않기 위해 군사력을 동원하거나 법적 절차를 무시하려 한다면, 이는 마키아벨리가 말한 "정치적 꼼수"나 "권력 유지 전략"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이러한 행동이 국민적 반발을 초래하고, 결국 지도자의 권위를 완전히 무너뜨릴 수도 있음을 내란 수괴는 물론 그 동조세력들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이미 <군주론>은 수많은 출판사에서 번역판을 내놓고 있는데, 문예출판사에서는 ‘문예인문클래식’이라는 타이틀로 새로운 관점에서 <군주론>을 출간했다. 특히 이 책은 국내의 대표적인 이탈리아 고전 인문학자이자 단테 권위자인 박상진 교수가 가장 신뢰할 만하다고 알려진 조르조 인글레세 판본을 바탕으로 이탈리아어 원전을 완역하고, 풍부하고 상세한 역사, 정치, 인물들에 대한 설명과 해설을 각주와 해제로 담았다.


아직까지 <군주론>을 읽지 않았다면, 이 책을 통해 500년 전 군주에 대해 논했던 마키아벨리와 직접 만나보길 바란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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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모먼트 - 기적을 마음먹은 순간 27가지 곱셈법을 시작하라
이노우에 히로유키 지음, 오정화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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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동양북스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잠에서 깨거나 잠을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보면서 다른 친구들이나 지인들의 SNS 채널을 검색하고 홈쇼핑이나 유튜브 채널을 돌면서 이런저런 볼거리와 소식을 탐닉하느라 자투리 시간을 그냥저냥 흘려보내고 있진 않으신가? 그렇다면 오늘 저녁부터라도 본인의 일상에 집중해 보시기 바란다.


2024년 12월, 비상계엄과 탄핵정국으로 물든 대한민국에서 거창하게 민주주의를 외치지 않아도,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새벽에 깨서 눈 비비고 물 마시고 따뜻한 커피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오늘의 아침이 더없는 기쁨으로 다가온다.


동양북스에서 새로 나온 <미라클 모먼트(Miracle Moments)>는 '어떻게 살고 죽을 것인가?'라는 메시지를 이야기하면서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작은 기적에 감사하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라클 모먼트(Miracle Moment)'란, 일상의 흐름 속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특별한 순간을 의미한다. 단순한 기적이 아니라 개인에게 깊은 감동이나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의미 있는 순간을 이야기한다고 할 수 있다.



저자는 끔찍한 사고로 일상이 한순간에 무너졌던 때가 있었지만 현실에서 도망치지 않기로 마음먹고 스스로 해야 할 일이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문득 지난해 심각할 만큼 자포자기 심정으로 살았던 때가 떠올랐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고, 코로나19 시기에도 놓지 않았던 책마저 덮어 버렸었다.


저자는 맘속에 한계를 설정하지 않는 한, 인생에 한계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일상에서 마주치는 작은 순간들이 어떻게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했다. 또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돌아보고, 긍정적인 순간을 제대로 인식하도록 돕는다.


또한 긍정적인 순간을 통해 어떻게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감사의 중요성과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강조하는 한편,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실용적인 조언과 함께 자신의 삶에서 기적 같은 순간을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엄청난 부를 쌓고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해도 가정에 불화가 있거나 건강이 나빠지면 기적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일이라며, 인생의 모든 분야가 균형을 이룰 때 기적과 한걸음 더 가까워진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을 균형으로 보고 있다며, 우리가 흔하게 지나칠 수 있는 많은 순간에 다른 관점의 깨달음을 곱한다면, 걱정하고 고뇌하던 문제는 그 균형을 찾아 쉽게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자는 또 자신이 생각할 수 있는 이상적인 상태를 파악한 다음, 거기에서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를 생각하는 것이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사는 중요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나는 어떻게 되고 싶은가? 무엇을 위해 그 일을 하는가?로 삶의 미션을 삼고 실천에 나서보라고 이야기했다.


이 책은 자기계발과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유익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줄 것이다. 특히 삶의 작은 기적들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기 바란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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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함을 버린 남자들 - 현대 남성을 위한 인생 지침서
마크 맨슨 지음, 이안 옮김 / 너를위한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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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너를 위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마크 맨슨(Mark Manson)? 어디서 이름인데? 누구였더라, 맞다. 그러고 보니, 불필요한 스트레스와 걱정을 줄이고 보다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한 방법을 제시했던 <신경 끄기의 기술>의 저자가 바로 마크 맨슨이었다. 지금도 내 책장 한 켠에 자리잡고 있다. 이 책의 저자가 2011년에 처음 자가 출판으로 썼다는 첫 번째 책이 <절박함을 버린 남자들>이란 제목으로 국내에서 출간됐다.


이 책의 원래 제목은 <The Awakened Man>으로, 직역하면 ‘깨어난 남자’란 의미다. 하지만 이 표현은 단순히 잠에서 깨어난다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이고 내면적인 각성을 의미한다. 이는 남성에게만 국한된 의미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주도권을 되찾고, 외부의 조건이나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으며, 내면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한 사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요즘 TV에서는 20~30대 청춘 남녀는 물론 50대 이후의 끝사랑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남녀가 출연해 서로의 장점과 매력을 찾아 데이트 상대자로, 혹은 미래의 반려자를 선택하는 매칭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어떤 남자 혹은 여자가 더 매력적인지, 어떻게 하면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사뭇 진지하게 바라보게 되는데, 나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절박함을 버린 남자들>에서 마크 맨슨은 남성이 느끼는 절박함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연구 결과를 통해 설명했다. 또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는 남성으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더 건강한 관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통찰을 제공해 주고 있다.


이 책은 개인적인 이야기나 인터뷰를 통해 남성들이 겪는 내적 갈등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한편, 공감할 수 있는 요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면 이 책은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을 비롯해 모든 연령층의 독자들에게도 유익한 메시지가 될 만한 요소들이 많다.


<절박함을 버린 남자들>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절박함을 버리는 것'은 '내면의 자유와 각성'을 뜻한다. 이 책의 원래 제목인 <Awakened Man>이라고 썼듯이 내면적으로 깨어나 자신을 존중하고, 삶의 본질을 깨닫는 성숙한 인간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이 책은 타인의 인정이나 불안에서 벗어나 진정한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모습은 어때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남성이 여성에게 좀 더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기준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 저자는 남성들이 절박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말하는 방법을 배우거나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진짜로 남성들이 절박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마음가짐, 자기 인식, 그리고 자존감이 변해야 한다. 이는 여성을 대하는 태도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여자를 만나기 전에 그녀가 나를 좋아할지 걱정하는 대신, 내가 그녀를 좋아할지 궁금해할 수 있다면? 혹은 그녀에게 잘 보이려 애쓰는 대신, 그녀가 나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지 궁금해할 수 있다면? 그녀의 전화를 기다리는 대신, 내가 다른 일을 하는 동안 그녀가 내 전화를 기다린다면? 이런 상상만으로도 솔로인 남자들에겐 이러한 메시지가 로망이 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해줄 것이다.


<절박함을 버린 남자들>은 남성이 인간관계, 특히 연애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진정한 매력을 발휘하도록 돕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절박함'이란 자신의 생각보다 타인의 생각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성향을 의미하며, 이는 인간관계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제하고 있다. 반면에, 비절박한 태도는 자신의 가치와 욕구를 우선시하며, 타인의 의견에 과도하게 집착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비절박한 태도가 오히려 타인에게 더 큰 매력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이 던지는 주요 메시지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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