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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it! 커서로 시작하는 AI 코딩 입문 - 웹 앱 제작, 데이터베이스 연동, 프롬프트 작성법, MCP 연결, 바이브 코딩, 서비스 배포, 깃허브 활용 ㅣ Do it! 시리즈
고경희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5년 9월
평점 :

이 포스팅은 이지스퍼블리싱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최근 개발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 중 하나는 AI 코딩 서비스다. 그중에서도 커서(Cursor) AI는 “코딩은 어렵다”는 오랜 통념을 깨며 주목받고 있다. AI가 코드 작성과 보완을 함께해 주는 시대가 열리면서, 코딩과 거리가 멀었던 비전공자나 입문자들도 개발에 도전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딩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높은 벽처럼 느껴진다. 특히 HTML이나 자바스크립트 같은 언어를 처음 접할 때, 복잡한 기호와 코드 줄에 압도되기 쉽다. 나 역시 몇 번의 시도 끝에 포기했던 기억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읽은 <Do it! 커서로 시작하는 AI 코딩 입문>은 그 벽을 부드럽게 허물어주는 책이었다. 제목 그대로 이 책은 AI 코딩 도구인 커서를 중심으로 코딩의 문턱을 낮춘다. 커서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코드를 추천·보완하며 함께 작성할 수 있도록 돕는 차세대 개발 도구다. 저자는 이 도구를 통해 웹사이트를 만드는 전 과정을 실제 수업하듯 안내한다.


책의 구성은 단계별 실습 중심이다. ‘커서 설치하기’, ‘AI에게 질문하기’, ‘코드 수정 요청하기’ 같은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AI와 소통하며 코드를 완성하는 흐름을 익히게 된다. 일반적인 교재처럼 문법을 외우는 대신, “AI에게 이렇게 물어보면 된다”는 방식이다. 즉, 코드를 전부 암기하기보다 생각을 프롬프트로 표현하는 법을 익히는 것이다.
코딩 초보라도 “이런 웹페이지를 만들고 싶어요”라고 입력하면, 커서는 예시 코드를 제시하고 각 부분의 의미를 설명해 준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몇 가지 테스트를 해보니, “AI가 과외 쌤이 될 수도 있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다.
이 책은 실습을 통해 포트폴리오 웹사이트나 간단한 웹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완전한 초보자라도 단계를 충실히 따라가면 짧은 기간 안에 간단한 웹사이트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자신감을 준다.


책의 프로젝트는 1단계 ‘포트폴리오 웹사이트 만들기’, 2단계 ‘커피 주문 풀스택 웹앱 구현’으로 이어진다. AI의 도움을 받아 HTML, CSS, JavaScript 기초부터 데이터베이스 연동, 웹 앱 배포(Render)까지 다룬다. AI가 백엔드/데이터 연동 코드까지 생성해 주기 때문에, 입문자도 웹 개발의 풀스택 흐름을 경험할 수 있다.
AI가 전체 뼈대를 잡아주기 때문에 학습자는 코드의 의미와 작동 원리를 이해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코딩 학습 효율이 높아지고, 코딩이 더 이상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는 인식이 생긴다. 아이디어와 기획력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개발에도 참여할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다.
<Do it! 커서로 시작하는 AI 코딩 입문>은 코딩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AI와 대화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책이다. AI 시대의 새로운 개발자로 나아가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