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퇴근하면 우리집 애들은 온통 평창 올림픽 게임을 보느라고 정신없다. 우리나라 선수들을 응원하느라,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나도 1988년도 올림픽, 2002년 월드컵때 얼마나 즐거웠는지....

 

어제는 퇴근해보니 애들이 우리나라 최민정이라는 선수가 준결승에서 올림픽기록으로 500미터 게임을 1등으로 골인하는 것을 보고 애들이 들떠 금메달은 따놓은 당상이라고.... 괜히 리모콘을 뉴스채널로 돌렸다가 둘째가 한참을 째려 보기에 괜히 깨갱......

 

폰타나라는  선수가 준결승에서 계속 노출이 되기에 누군가 했다. 올림픽마다 익숙한 이름 폰타나, 쇼트랙 강국인 우리나라에서 한번도 500미터에서는 금메달을 못땄다고 아나운서들이 한을 푼다, 어쩐다, 난리다!!!

 

나도 모르게 애들한테 폰타나가 금메달따면 통닭 한마리!! 공약을 했더먼!

딸래미들은 입술을 삐죽대고, 우리집 막내 아들만 신이 났네!!

그래도 폰타나가 1등할지는 몰랐네!!

2006년도 국가대표로 2010년도 벤쿠버에서 동메달, 2014년도 소치에서 은메달, 2018년도 평창에서 금메달.....나이가 28살이니.....대단하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한번 출전할까 말까하는 대회를 13년째.....

 

사람이 살면서 이런 영화같은 일들이 일어나는 곳이 이런 큰 행사가 있을때가 아니던가...

비록 우리나라 선수는 아니지만, 올 평창 올림픽게임의 값어치는 폰타나가 다 보여주었그먼!

 

폰타나 고생했네!

자네가 누군지 모르지만 존경하네!!!

 

오늘 아침 통닭 한마리 값 2만원을 아들에게 주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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