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 책이 뜨지 않는지....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 책은 의식이라는 부분을 고민하는이게게는 반드시 거쳐야할 문이다.

 

올리버 색스의 모자를 아내로 착각한남자를 읽을 때의 벅찬 감정....

 

올 연휴 치고는 상당히 바빴다. 숙직해야지 어버이날이라고 장모님, 엄니, 101세드신 외할매뵈야지, 사전투표한다고, 고3 수험생인 둘 서브해야지, 장봐야지, 책봐야지....

사람들 연휴라고 놀러간다고 하면 팔자 좋은 양반들..... 다른 세상 사는 양반들 이야기지....

 

사는 것이 그렇지...그래도 오늘 행복하다. 왜  이 책이 있어서....이런 쓸만한 책이 있어서 ENLIGHTENMENT할수 있어서, NIRVANA를 느낄수 있어서....10년전 의식에 대한 책을 시작할때 그뒤 10년간 의식과 관련된 책들에 빠져 있었던게 어쩌면 2권에서의 우주의 수수께기에 내가 빠진게 아닌가 싶다. 빠지면 헤어 나오지 못한다....내가 딱 그 짝이네...통(通)이란게 이런가 보다....

 

 

어쩌면 아라비안 나이트에서 천일야화처럼 하루라고 그 이야기를 듣지 않으면 세상에 아무 없이 사는 넋빠진 이처럼... 이 책은 나같은 넋 떨어진 인생에게는 딱 맞는 책이다....

 

거기에 빠져 들면 아무도 그 구멍에서 빠져 나올 수 없다.....

 

나도 어쩌면 환자다! 시간, 공간, 양자, 얽힘, 의식같은 것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불치병 환자 그래도 정신 없이 바쁜 며칠 이 책으로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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