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살아가는 것이 항상 맞지 않은 옷을 입은 사람처럼 걸리적거리며 살아가는 나같은 주변인에게는 모든게 우습다.

2016. 올 한 해는 내게 잊지못할 한 해다.

큰 애가 많이 아팠고, 직장에서는 지난 2년 반동안 댓가로 내가 바라는 일을 성취하였다.

정신없이 살았다. 다행히 딸래미가 많이 회복되었고, 자식들에게 그나마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였다. 집사람이 많이 고생했다!!!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살아 남기 위해 발버둥치며 잠을 설쳐가며 고통스럽게 하루 하루살아내는 것이 내 몫이다.

 

내게 지금 꿈이 있다면 내년에 내가 좋아하는 책을 원없이 읽을 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 시간이 있었으면 바래본다. 그럴 수 있을까?

 

죽어라도 책을 읽고 싶다.....미친둣이....그런 꿈이 이뤄질까?

 

집사람 눈치 안보고 요즘 장바구니에 마구 집어넣고 있다.... 오랜만에 미친짓 한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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