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글샘님의 "눈이 녹으면 무엇이 될까?"
제가 사범대 3학년때인가요? 그때 전교조가 생기면서 참교육을 외치며 많은 분들이 해직도 당하시고 힘든 생활도 많이 하셨고, 그 뒤 우리사회의 전교조의 의미는 민주화,진보담론을 이끌어가는 상징으로 보여지기도 했었죠, 하지만 그 뒤 디제이, 노무현정부를 지나면서 제가 느꼈던 전교조는 교원이익단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약사회나 의사회와 평범한 이익단체에 불과한 모습에 많이 실망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전교조는 이명박정부가 다시 살려준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냥 놔두면 조용히 평범한 이익단체로 남아 국민들에게 그저 그런 단체로 남겨질텐데,선거 며칠전 전교조 선생님에 대한 해직뉴스는 아마 보통 국민들에게는 좀 과하다고 생각을 했었을 겁니다. 전교조는 약사회나 의사회같은 자기 집단의 이익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모습으로 비춰지질 않기를 바랍니다. 적어도 일반 국민한테는 그렇게 느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전교조는 그냥 보통 이익단체로 보여지기에는 안타까운 그 무엇이 있어요. 그 몫은 전교조에게 있습니다. 글샘님이 전교조에 계신것 같아서 그냥 몇자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