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기억의집님의 "노회찬을 위한 변명 "

이번 선거의 가장큰 수확은 김두관이 아닐까 싶습니다. 노회찬 심상정을 이야기 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우리 사회가 아직까지 그들을 받아들이기에는 아직은 조금 더 먼여정을 더 가야할 듯 싶고요. 정말 저는 기대 됩니다. 김두관이란 인물이 어떻게 우리 한국사회에 희망을 줄지...물론 사람 하나 바뀐다고 뭔가 이루어 지지 않겠지만 그래도 노무현이란 인물이 우리 사회에 던진 화두는 아직 진행형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저의 고향이 광주이고 5.18을 중학교시절에 지켜보았고 지금도 전라도에 살지만 민주당은 이곳 전라도에서 또하나의 기득권세력입니다. 정말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말이 이 상황에 적용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곳 전라도에도 민주당의 대안세력이 나왔으면....집행부와 지방의회가 한통속으로, 언제까지 계속 그 역겨운 냄새를 맡아야 할지....언제까지 피해자인양 악어의 눈물로 전라도을 담보로 인질정치를 두고봐야 하는지 정말 마음이 아픔니다.김두관을 찍은 경남의 깨어있는 분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제 전라도도 피해의식에서 벗어나 부산에서 민주당간판을 하고 김정길후보가 45퍼센트 득표를 했다는 사실을 깊이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최소한 집행부에 대한 견제장치인 의회만이라도 다른당에 기회를 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것이 민주당을 위해서도, 전라도를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현실정치의 한계를 이해 못하는것은 아니지만, 이번 지방선거의 희망의 싹이 쉽게 시들지 않게 최소한 이러한 인식들이 전라도에도 공감대를 이루어 강을 이루어 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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