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델만은 그 마음과 지향성을 갖는데 기본적인 원리는 무엇일까 하며 그 일반적인 특징을 기억원리가 아닐까 하고 조심스럽게 던져 본다.  

기억은 생명과 진화가 일어 날때만 나타나는 과정이며 재인에 대한 과학이 기술하는 시스템을 일으키는 과정이다. 기억이라는 용어는 유전, 면역 반응, 반사학습, 또 지각적 범주화를 따르는 학습, 그리고 여러가지 형태의 의식이 지니는 측면이다. 

기억은 자신이 나타나는 시스템의 함수로써 그 특징을 갖는다. 모든 기억계에 공통되는 진화와 선택이다. 기억은 생물학 적으로 적응하는 시스템이 갖는 본질적인 특성이다. 

신경과학과 마음의 세계를 읽으면서 내내 느끼는 내감정은 웬지 잡히지 않는 단어들의 애매함, 한번 읽고, 또다시 한번 읽고,그렇게 읽고 또 생각하지만 꽉 잡히지 않는 것 그것을 이 저자는 자기 나름대로 과학적 논리에 따라 최선을 다해 설명해 나간다. 이 것이 이 책의 미덕이다...에델만이 그 마음과 지향성의 기본적인 원리를 이야기 하는 데 기억이라는 원리가 아닐까 겸손하게 제시한다.  

그 생각에 나도 며칠전부터 되뇌어 이야기의 끈을 이어 나간다. 의식을 가진 존재인 내가 지향성을 가진 내가 존재의 근원을  찾아가는데에는 여러가지 함정이 산재해 있으며 물리적인 과정 생물학적인과정을 탐구 해나가는 데에는 내가 바로 피험자이기도 하고 실험자 이기도 하는 그 여정의 야누스의 두모습이 아닌가 한다. 

며칠을 이책에서 떠날수가 없다....의식을 찾아가는데 기본적이며 상식적인 전제에서 찾아가는 여정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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