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태어나는 곳 - 몇 개의 유전자에서 어떻게 복잡한 인간 정신이 태어나는가
개리 마커스 지음, 김명남 옮김 / 해나무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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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마커스의 최근 나온책인 쿨리지를 구입하면서 같이 구입했지만 사실은 쿨리지를 읽으려다 이 책부터 읽게 되었다. 

본성과 양육에 대한 오래된 논쟁을 유전학적인 입장에서 쉽게 해석하는 것 그리고 이책 표지에서 나왔듯이 몇개의 유전자에서 어떻게 복잡한 인간정신이 태어나느가에 대한 마음의 유전적연구에 대한 주장이 그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본성과 양육에 대한 이야기는 사전배선과 재배선이라은 용어로 깔끔하게 설명해낸다 유전자는 인간을 사전배선하여 세상에 내보낸다. 환경은 인간을 재배선한다 실은 이처럼 단순한것은 아니지만 굳이 정리하자면 그렇다 인간이 영겁의 세월을 진화해오면서 발견한 최고의 학습도우미가 바로 유전선 사전배선이기 때문이다.환경은 꽤 자유롭게 인간을재배선한다 환경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다만 유전자라는 파트너 없이는 힘들다. 

페이지는 250페이지 안돼지만 이책을 읽는데 한 20일은 걸린것 같다.사무실에 책을 갖고 가지만 정신을 집중해서 읽기가 쉽지 않고 가끔씩 시간 나는대로 읽지만 집중해서 읽을수가 없으니 뒤부분은 이해해가면서 읽었지만 이 책을 덮고 나지 도대체 무엇을 읽었는지 깜깜.... 

특히 복잡한 인간정신과 마음과의 유전적연구부분은 두리뭉실하게 넘어가 이해는 하겠는데 남는게 없다...저자와 번역하신분의 품에 비하면 미안하다..  

뇌 생각의 출현이라는 책때문에 이책을 읽게 되었지만 다음에 읽게 될책은 로돌프 이나스의 꿈꾸는 기계의 진화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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