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 곰리: 나는 무엇이 예술적 경험이고 무엇이 실존적 경험인지 구분하는게 늘 어렵습니다. 무엇이 아이디어 전달이고 무엇이 단순한 경험일까요?
예를 들어 일상적인 세계에서 성스러운 공간, 즉 분리된 공간으로 이동했을때 느끼는 건 실존적인 느낌일까요 아니면 예술적인 느낌일까요?
나는 특히 사물이 감각으로 바뀌는 전환에 흥미롭습니다. 사물이 사라지고 방향감각을 읽은 혼란스러운 영역에 놓이는 것이죠. 그것은 무언가를 재현한게 아니라 실제로 위험에 처했을 때 느끼는 , 가장자리에 서있는 느낌에 관한 것입니다.
절벽꼭대기, 산 정산,또는 동굴입구에 서있는 것은 바다를 경험하는 것과 비슷한 은유로, 말이나 정의로는 담을 수 없는 느낌에 스스로를 맡기는 것입니다. (P 130)
난 어쩌면 예술적 경험이나 실존적 경험은 종교적 경험은 구분하는게 어렵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예술적 경험, 실존적 경험, 종교적 경험은 세가지 형상의 근원은 같은 것 아닐까, 언어로 구분하지 못해서 다가가지 못할 뿐 결국은 같은 이야기가 아닌가....
인도의 카를리 동굴에서 가면 이 경험이 하나가 아닐까....
이 핵을 읽어내는 것은 독자에게 또하나의 눈을 선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주위에 일상적인 사물을 보고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 일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