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옮긴이의 글을 읽으며
풀하우스는 내가 네번째로 번역한 교양과학서이다. 나는 우리나라에서 출간되는 과학서들을 흥미롭게 살피고 구매하는 독자로서, 이번 번역을 통해서 번역에 대한 한가지 생각을 재확인하였다.
즉 내가 이전에 읽었던 과학서의 난해함은 그 책임의 절반이 번역자에게 있다는 것이다.
풀하우스 독자여러분도 혹시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나오면 여러분의 지식이 짧음을 탓하며 의기소침해 하지 말고 번역자의 부족한 재능탓이 절반임을 기억하기 바란다.
새 천년 첫 겨울에
이명희
야 이보다 더 좋은 위안이 있을까?
하지만 이 풀하우스 만큼은 이런 걱정을 덜어도 된다. 죽여 준다...
아마 시간이 나면 이명희씨의 과학번역물을 읽어야 할 듯 하다...
이 풀하우스를 이렇게 웃어가며 즐겁게 읽게 해준 굴드와 번역자에게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