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은 바람 위에 있어 열다
헤르만 헤세 지음, 폴커 미헬스 엮음, 박종대 옮김 / 열림원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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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저의 『구름은 바람 위에 있어』 를 읽고


나에게 연륜이란 뭣일까? 

인생이란 뭣일까? 

죽음이란 뭣일까? 

이런 것을 가끔은 생각하게끔 하게 하는 시간들이 멈칫거리며 함께 하곤 한다. 

벌써 나이가 들긴 들었나 보다. 

이제 갈 날이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라 합리화 해보지만 왠지 더 쓸쓸해지는 듯한 마음이 드는 것은 왜일까? 

후반기 인생을 보내는 시간에서 좀 더 건강을 챙기면서 더 즐겁게 보내야겠다는 다짐을 하건만 아직도 쫒기는 듯한 시간에 바쁘게 보내느라 너무나 여유가 없어 보여 아쉽기도 하다. 

이제는 자연과 더불어 조금은 쉼과 함게 과감히 욕심과 비교를 내리고, 대신 주변에 배려하는 생활을 통해 하늘에 구름의 흐름처럼, 물가의 물이 흘러내림처럼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인생 2막의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나 자신의 다짐을 하면서 요즘은 운동 겸 산책을 자주 하면서 우리 자연의 숲과 들풀과 꽃들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리고 더 사랑하게 된 것은 바로 수시로 하늘을 쳐다보게 되었다. 

푸르른 하늘과 하아얀 구름을 언제든지 보면서 나의 마음을 확 펼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노벨상 수상 작가이자 독일의 대문호 헤르만 헤세의 『구름은 바람 위에 있어』작품에는 유독 구름을 오래, 또 깊이 바라본 시인만의 애착과 감각이 새겨져 있는 선집이다. 

특히나 헤르만 헤세가 머물지 않는 구름을 따라, 헤세가 좇아간 고독과 갈망, 그 마음과 삶의 순례를 담은 산문 선집이다.

헤세에게 ‘구름’은 하늘과 땅 사이를 떠돌며 끊임없이 모습을 바꾸는, 모든 그리움과 갈망의 은유였다. 

시인 헤세가 몰두한 구름의 이미지는 “신의 하늘과 가련한 땅 사이에서 떠도는” 물질이자 “영원한 방랑의 상징”이었다. 

늘 스스로를 이방인이라 여겼던 헤세는 구름 속에서 자신과 닮은 고독과 불안을 발견했다. 

그는 구름의 순례자가 되어 세상과의 싸움에서 얻은 상처와 치욕을 안고 다시 하늘을 올려다본다. 

“내가 보았고 내가 했고 내가 겪었던 모든 것이 / 저 높은 구름 행렬 속에서 함께 흘러가네.” 

구름은 끝나지 않는 싸움 속에서 잠시나마 스스로를 잃어버릴 수 있는 아름다운 무상함을 주었다. 

“너희 방랑자들이여!—우리 또한 방랑자이니.” 

이 부름에는 부드러운 동경이 아니라, 돌아갈 수 없는 고향과 잃어버린 시간을 향한 절박함이 스며 있다. 

“형태도 머무름도 없는” 구름은 헤세의 또 다른 자아였다. 

구름은 그의 이상을 비추는 거울이자,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변하며 떠도는 존재로서 인간의 한계를 넘고 영원과 맞닿는다. 

구름 덕분에 하늘은 끝없는 허공이 아니라 땅과 이어지는 무대가 되고, 지상의 물질을 머리 위 높은 상공으로 끌어올리며 땅에서의 기쁨과 슬픔, 그리고 하늘을 향한 그리움을 동시에 드러낸다. 

“자연에서 구름의 역할은 예술에서 날개 달린 존재들, 즉 천사와 천재들이 하는 역할과 비슷하다. 

스러질 수밖에 없는 인간의 몸을 지녔으나 날개를 펴고 중력에 저항하는 존재들이다.” 

지상과 하늘 사이를 오가는 덧없고 변덕스러운 구름은, 더 높은 차원의 존재와 같이 순간의 아름다움으로 현현하며 인간적 한계를 넘어서는 예술로 재현된다. 

『구름은 바람 위에 있어』는 구름을 사랑하는 이들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잠시 하늘을 올려다보는 모든 이들이 “부드러운 바람에 실려” “순례자에게 그리움을 일깨우”는 “창백한 은빛”에 젖어들게 할 것이다.

정말 구름의 수시로 변하는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면서 신비스러움을 갖게 만든다. 

갖가지 상상을 하게 하고, 예술적인 세계로까지 그려보게 한다. 

하늘과 땅 사이에서의 중간 매개로서의 역할을 어떻게 할까 하는 생각은 매우 흥미롭다. 

하이얀 백옥의 구름으로부터 진한 회백색의 구름에까지 갖가지 구름에까지 종류도 여러 가지 모양도 헤아릴 수 없을 마법의 구름들이 오늘은 어떤 모습일지 정말 궁금하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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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으로 읽는 세계사 - 역사를 뒤흔든 25가지 경제사건들
    강영운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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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영운 저의 『돈으로 읽는 세계사』 를 읽고


    나이 칠십을 넘어서도 책과 함께 하고 있으니 복을 받은 사람 중의 한 사람이다. 

    지금도 집을 나가면 첫순위가 손에 책을 들고 나가는 것이 습관이 될 정도가 되었다면 어떻게 생각이 드는가? 지하철에서 칠십하나 노인이 책을 읽고 있으면 옆에 있는 사람이 궁금한지 묻는다. 

    그 글씨가 잘 보이십니까? 하고 말이다. 

    글씨가 보이니까 읽지요! 라고 즐겁게 답을 하면서 책을 읽곤 한다. 

    참으로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이렇게 요즘 지하철에서 타는 시간을 통해 돈으로 읽는 세계사의 섹터별로 되어 있어 딱 공부하기에 참으로 좋았다. 

    목적지까지로 해서 섹터별로 맞추어 읽으니 훨씬 더 능률적으로 경제적인 공부로 읽혀지기도 하였다. 

    솔직히 역사나 경제 분야가 조금은 딱딱하면서 별로 잘 읽혀지기 쉽지 않은 책이라 할 수 있는데 이 책은 전혀 그런 냄새가 나지 않고 그저 술술 읽히는 흥미와 관심을 불러 일으키게 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탁월한 저자의 안목으로 내용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사람의 가장 관심과 흥미를 끄는 돈을 세계역사에 접목을 시킨 것이다. 

    역시 돈과 권력은 밀착이 될 수밖에 없었고, 거기에는 사람의 호기심이 쏠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얼마든지 끌리면서 관심을 갖고 대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이 책은 우리의 관심에 세계사의 가장 극적인 순간에 경제가 얽혀 있은 것을 찾아볼 수가 있기 때문에 흥미롭게 대할 수가 있다!

    화폐, 은행, 세금, 주식… 봉건주의, 중상주의, 금본위제, 보호무역, 인플레이션… 선물 거래, 옵션 계약, 신흥시장…등등.

    솔직히 어떤 역사적인 사건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결코 쉽지가 않음을 실제 체험으로 알고 있다. 

    중학교에서 사회교사를 하면서 우리 학생들에게 가르치면서 바로 이와 같은 사안들을 가르치려면 많은 자료들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했던 것은 말로 하는 많은 경우보다 역시 실제 보여주는 실물 자료들이나 나 자신이 실제 행했던 체험 등이 훨씬 효과적임을 확인하였고, 학생들도 더 관심을 갖는다는 점이다.

    이 책에서도 저자가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는 세계사적인 25가지 사건은 모두 역사적으로 굵직한 전환점이었던 커다란 구심점이었다. 

    대공황, 전쟁 속에서의 자원 경쟁, 금융 위기 같은 것들이다. 

    그런데 저자의 설명은 어렵지 않고, 오히려 마치 재미있는 이야기꾼이 옆에서 들려주는 듯 흡입력이 있듯이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것은 바로 우리 인간의 욕망과 돈이 경제를 움직이는 과정을 아주 잘 표현했다는 점이다. 

    인간의 욕망이 경제를 움직이고 결국은 세계사의 흐름을 바꿔버린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경제와 세계사를 접목시켜주면서 관심을 갖게 만들어 주어 좋다. 

    특히 세계화 시대를 맞이하여 이런 책은 꼭 필요하다 하겠다. 

    무엇보다 이 책은 경제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좋은 입문서라 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시야 확대와 함께 지혜와 지식이 넘쳐날 것이기 때문이다.

    열린 시대 세계화를 맞이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일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출판사로부처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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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부터 세금까지 가상화폐 완전정복 - 당장 써먹는 가상화폐 투자 실천 가이드
    곽상빈.이장원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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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상원, 이장원 저의 『가상화폐 완전정복』 을 읽고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지방에서 거주하고 있는 나로서는 경제에는 거의 제로에 가까울 수밖에 없는 백수에 불과한 퇴직자로 인생 2막을 영위하고 있다. 

    특별한 욕심 비교 다 내려놓고,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생활하고 있다. 

    나이가 칠십이 넘고 보니 연금안에서 최소한의 기본생활 영위로 경제권은 집사람에게 일임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특별하게 돈의 흐름이나 소액 투자 자체도 나는 깜깜이에 불과한 것이다. 

    거의 경제 활동을 하지 않는 나 자신이 외손자 돌보미로 집사람과 함께 서울로 임시 올라와 생활하면서 엄청난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

    여러 변화가 있었지만 가장 놀라운 것은 역시 지방에서는 거의 느껴보지 못한 눈이 휘둥거릴 정도로 놀라움은 서울의 가장 부자동네라는 강남 선릉 교대 지역에 가서 포럼과 경제 강의에 참석하여 들은 가상화폐(코인)관련 내용이었다. 

    말로만 얼핏 들었던 내용을 실제 참여하여 듣고는 놀랄 수밖에 없었던 것은 참으로 이해가 불가능하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귀를 쫑긋하면서 열중하고 듣고 있었는데 모두 다사 내노라하는 서울 강남에 사는 부자들 투자자들이었던 것이다. 

    아니 이중에는 일확천금으로, 한탕의 도박성 투기를 노리고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도 있으리라는 사실이다. 

    전혀 모른 나 자신이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가는 천문학적 수익을 보장한다 하는데 그 누구든지 투자를 해야 하건만...

    의외로 투자를 선택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바로 여기에서 사람들의 선택여부가 결정이 된다. 

    확률10% 게임이라면 여러분은 어떠한 마음이 드는가? 

    절대 선택하는데 쉽지 않을 것이다. 

    90%는 실패하고 10%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데에 선뜻 투자할 수 있는 배짱을 갖고 있는 사람이 그 얼마나 될 것인가? 

    바로 어떤 뚜럿한 정확한 지식을 갖고 있는 확신을 가졌을 때만 선택할 수 있는 확신인 것이다.

    그럴려면 바로 이 코인 가상화폐에 대해 알아야만 한다. 

    코인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관련 지혜까지 다 갖추고 있다면 얼마든지 자신감을 갖고서 거래하고, 투자하고, 선택하는데 현명한 대책을 세울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점점 활성화되어가는 코인 가상화폐 시장이 확대되어 가는 시점에서 출판된 이 좋은 이 책에서는 코인 투자를 하기 위해 거래소를 이용하는 방법 및 채굴, 사전 투자(ICO), 간접 투자 등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주식투자보다 스펙트럼이 훨씬 광범위한 코인을 자세히 설명하고, 국내 4대 거래소의 특성을 분석하여 자신의 특성에 맞는 거래소를 선택하게 도움을 준다. 

    기초 용어와 거래소 가입 방법, 알트코인·스테이블코인 등 유망 종목 소개, 차트 분석과 실전 매매 전략, 지표와 지수 활용법, 디파이·NFT 등 최신 트렌드까지 폭넓게 다룬다. 

    또한 다가올 가상화폐 과세 시대를 대비해 세금 구조를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Q&A 코너를 통해 투자자들이 자주 궁금해하는 세금 문제를 속 시원하게 풀어준다. 

    새로운 관점으로서 과감한 도전을 통한 코인 투자로서 선도해가는 주인공으로서 역할을 당당하게 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좋은 책 한 권으로 가상화폐의 전반을 이해하고, 투자에서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으리라 확신하면서 일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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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가 지쳤을 뿐이에요
      뎁 스몰렌스키 지음, 이상훈 옮김 / 책장속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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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댑 스몰렌스키 저의 『뇌가 지쳤을 뿐이에요』 를 읽고


      인생 2막을 살고 있는 나 자신에게도 가끔 씩은 하루 시간이 벅차고 무기력하고 자꾸 피로가 무기력하게 느낄 때가 있다. 

      이것은 아닌 것이다.

      원래의 생각은 인생 2막의 시간은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여유롭게 자연을 벗 삼으면서 최대한 깨어있는 자세로 편하게 생활한다는 것이었는데 말이다. 

      결국은 나 자신이 직장인이었을 때처럼 욕심을 내면서 무리하게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닌지 냉철하게 반성해보아야 할 것이 아닌가?

      이렇게 피곤이 누적되고 기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 나름의 문제가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스스로 자체적으로 진단해볼 수도 있겠지만 여기 이 분야의 전문가인 저자가 진단하고 제시하는 안내 전략으로 가볍게 수용하면서 나 자신을 콘트롤 할 수 있다면 그 얼마나 멋진 일이겠는가?

      저자는 뎁 스몰렌스키로서 개인의 업무성과와 뇌 건강과의 상호연관성을 깊이 연구해 온 작가이자 강연자이다. 글로벌 웰빙 및 몰입 프랙티스의 리더로서 인슈어테크, 핀테크 및 디지털 헬스 산업 내 스타트업 커뮤니티에서 전문 자문가로서 협업하고 있다. 

      지난 25년간 조직 건강과 생산성 분야에서 다양한 자격을 취득했으며 여러 기관에서 공식적으로 인증받은 전문가다. 

      이런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포춘〉 500대 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혁신적이고 매력적이며 의미 있는 솔루션을 통해 건강하고 생산적인 직장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전략과 프로그램, 실천방안을 개발하고 있다.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전략은 바로 “브레인 온(BRAIN ON)!”전략이다. 

      이 ‘브레인 온 전략’은 우리의 생각도 감정도 무기력할 때 바로 쓸 수 있는 전략인 것이다. 

      단지 깨어 있는 뇌가 아니라, 자신을 비난하지 않고, 감정을 건강하게 관리하며, 집중과 휴식을 유연하게 조절할 줄 아는 삶의 기술을 뜻한다. 

      우리 뇌는 회복될 수 있고, 관계는 다시 따뜻해질 수 있으며, 지친 일상 속에서도 우리는 다시 ‘켜질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첫걸음을 돕는 든든한 트레이너이자, 모든 피로한 현대인을 위한 회복 안내서가 되리라 확신한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피곤하고, 힘이 들고, 뭔가 매일 무기력한 나, 문제는 ‘의지’가 아니라 ‘뇌 에너지’였다!

      집중이 안 되고, 자꾸만 피로가 몰려오며, 일은 열심히 했는데도 성과는 늘 제자리였다면 이것도 바로 뇌가 지쳤을 수가 있겠지요. 

      혹시 당신도, 머릿속이 꺼진 듯 멍한 채 하루를 버텨내고 있나요?

      바로 이러한 사람들의 일 때문에 지친 뇌를 위한 현대인을 위한 ‘뇌 에너지 회복’ 안내서라 할 수 있다. 

      사소한 일에도 부정적인 감정이 쉽게 올라오고, 그 감정에 휘둘리다 보면 에너지는 고갈되고 결국 일에도 마음에도 여유가 사라진다. 

      이 책은 그런 일상의 악순환을 신경과학, 심리학, 조직행동학의 시선으로 쉽고 명쾌하게 풀어내며, 우리가 왜 자꾸 지치고 무너지는지를 이해하게 돕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은, 지쳐 있는 우리의 뇌를 다시 ‘브레인 온!(뇌가 켜진)’ 상태로 돌려주는 작고 실질적인 멘탈 피트니스 전략을 담고 있다.

      우리의 뇌는 본래 생존에 최적화된 구조로, 위협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설계되었을 뿐, 가정과 직장에서 행복하고 생산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한 방식으로 단 한 번도 업그레이드된 적이 없다. 

      그렇기에 뇌를 그대로 내버려두면 별일 아닌 작은 자극에도 두려움, 불안, 압박감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자동으로 활성화되고 하루 종일 우리는 그 감정에 휘둘리며 지치게 된다. 

      결국 일과를 마칠 즈음이면 마음은 소진되고 일의 성과에도 만족하지 못한 채, 반복되는 번아웃 상태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 스스로 뇌를 ‘업그레이드’해야 할 때다. 

      이 책은 뇌를 업그레이드를 가능하게 하는 멘탈 피트니스 전략을 알려준다. 

      이런 지쳐 빠져 있는 뇌를 훈련과 회복으로 되찾아야만 할 것이다.

      너무무나도 유익한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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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쓰이지 않은 세상에서 - 소설가를 꿈꾸는 어느 작가의 고백
        강주원 지음 / 디페랑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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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주원 저의 『내가 쓰이지 않은 세상에서』 를 읽고


        책을 좋아하여 책을 읽는 것과 글을 쓰는 것과의 관계는 어떤 모습일까?를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은 없다. 

        다만 책을 좋아하면 보고 얻는 것이 많아지면 글을 쓰는 데 있어서 다양한 소재를 구하는데 유리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 정도를 갖는 정도, 아니면 언젠가는 나도 나 자신에 대해 책을 한 권 써볼까? 하는 생각 정도를 해보았지만 심각하게 고민하면서 시간을 투자했던 적은 없던 것 같다. 

        그렇지만 여전히 이와 관련한 글이나 책을 보면 반갑게 대하고 읽기를 좋아한다. 

        아마도 그 이유는 이 분야에 아직도 관심을 갖고 있기는 한 거 같기 때문이다. 

        아직도 책은 꾸준하게 읽고 있고, 글은 잡문이지만 블로그 등에 빠지지 않고 올리고 있다. 

        이러다 보면 언젠가 좋은 글도, 하나의 원하는 작품집도 나올 수 있다는 바람을 갖고서 말이다. 

        그러나 문장 기술이나 표현 등에서는 미약함을 느껴 공부해나가면서 계속 도전 해나가리라 다짐한다.

        이번 글쓰기에 대한 너무너무 교훈되는 좋은 책을 만나 행복하였다.

        역시 글을 계속해서 쓰는 소설가를 꿈꾸는 어느 작가의 고백이기에 진심어림을 읽을 수 있으며 마음의 울림으로 다가왔다. 

        저자의 이력이 특별하였다.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국제축구연맹 등 스포츠계에 몸담았고, 지금은 문을 닫은 영화잡지사에서 에디터로 일하기도 했으며, 북카페를 열어, 읽고 쓰는 이들을 불러 모아 나누면서 배운 이력을 가졌다. 

        이 책은 글과 함께 살아낸 흔적들의 진실한 보고다. 

        첫 산문집 『넌 괜찮겠지만 난 아니라고』 이후 6년 만이다. 

        쓰이지 않은 존재들을 어루만지며 이야기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작가로서의 삶을 상상해 본 적이 없었지 무언가를 늘 쓰고는 있었다는 고백이 참으로 멋졌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쓰는 이야기인 것이다!

        꼭 작품만이 아니라 기사, 칼럼, 인터뷰, 보도자료 및 공식 서한들까지... 

        그의 삶 중심에는 ‘글쓰기’가 있었다는 점이다. 

        즉, 타인의 이야기를 써 내리는 작업이었다.

        본인의 목소리를 내고 싶었다. 

        어느 날, 모 신문사에서 주최하는 문학 공모전 소식이 눈에 들어왔다. 

        이후 문단으로의 도전이 시작됐다. 

        전적을 헤아려 보면 22전 22패 정도 되는 듯하다. 

        실패를 거듭하던 와중에 소설이 아닌 글로 작가로서의 타이틀을 얻었다. 

        꿈꿔 왔던 소설가는 아직이다. 

        습작 역시 미발표인 채 잠들어 있다. 

        그렇다고 열정까지 잠든 건 아니다. 

        소설이 아니더라도 표현의 창구가 될 수 있는 글들을 꾸준히 독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그의 삶 중심에 여전히 글쓰기가 있다. 

        하루하루를 채워 간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모여 한 권이 된다. 

        이 책은 그가 글과 함께 살아 낸 시간의 흔적들이다.

        모든 글들이 작가만의 옹골찬 글쓰기 관련 내용들에 고백들이 이에 관심을 갖고 있는 나 자신에게는 모두가 교훈으로 다가오는 철저한 공부 학습 시간이었음을 고백하며 감사인사를 전하며 일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추후 작가님의 멋진 소설 작품 및 더 멋진 작품으로 탄생하시기를 힘차게 기원드린다. 

        “글쓰기도 편하게 쓰되 불편하게 고민해야 한다.

        중간중간 의심해야 한다. 

        고정관념, 선입견, 편견이라는 블링커가 내 마음의 시선을 어느 한쪽으로만 몰고 있지 않은지를 자신이 때로 틀렸음을 아는 이는 그만큼 더 나은 글을 쓸 가능성이 크다. 

        이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88P)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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