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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3.0 -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법
히라노 히데노리 지음, 이태우 옮김 / 가나북스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감동 3.0』을 읽고
우리 인간이 살아가면서 감동을 느낀다는 것은 생활자체에 큰 활력소가 되고, 그 감정은 죽을 때까지 간직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따라서 감동을 만들 수 있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을 해 나갔으면 한다. 며칠 전 시 문화재단 주최로 공연한 연극을 관람한 적이 있었다. 정말 끼와 열정이 넘치는 주연과 조연들의 공연 모습들이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고객감동의 2.0을 넘어 자타감동의 3.0의 맛을 느끼는 해피엔드를 맞이한 것 같아 너무 좋았다. 바로 이것이었다. 저자가 주장한 감동 3.0의 모습은 자기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서 모든 면에서 자기 빛을 발휘해 나갈 때 우리가 느끼는 행복감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저자가 한때 연극배우로써 10년간 활동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서 비즈니스와 연극의 연관성을 깨닫고 독자적인 감동창조의 수법을 개발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독립 업체를 만들고 일본에서 유일한 감동프로듀서로서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강연, 공연 및 지도를 하며, 감동 3.0의 세계를 전파하고 있는 것이다. 감동의 세계는 좀처럼 그 여운이 사라지지 않는 것 같다. 내 자신도 그런 것을 많이 느끼고 있다. 내 자신이 상대방이 생각하지 않을 때 먼저 전하는 자그마한 메시지 한 장이나 전화 한통이나 문자 한통이나 편지 한통 등이 감동을 받는 것을 많이 목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 몸에는 항상 내 자신이 스스로 만든 여러 종류의 여러 글의 메시지를 가지고 다닌다. 그리고 내 자신하고 인연을 맺은 사람들에게 그걸 전하면 좋아하는 모습을 항상 보고 있다. 조그마한 것이 더 큰 감동을 주는 법도 있다는 점이다. 전혀 생각하지 않았는데 아주 오랜만에 받는 전화 한통이나 편지 한통들도 큰 선물이 된다는 것을 직접 실감하고 있다. 물론 저자가 말하는 감동은 소셜미디어가 빚어낸 ‘쌍방향성’의 세계에서 만나고, 대화하고, 즐기고, 살아남기 위한 방법론이다. 따라서 신뢰와 유대를 쌓기 위해서 ‘to'에서 아니라 ’with'의 시대로 관계성 혁명이 일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브랜드웨 자신다움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류배우처럼 자신다움을 연기하고, 업무현장을 나의 무대로 만들고, 공감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감동의 실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한 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으로 만들어야 하고, 주객일체로 만들고, 최선을 다하면서 겸손의 미덕을 갖추고, 돌려주는 보답보다 베푸는 은혜를 갖추고, ‘꽃은 보는 이에게 핀다.’는 교훈을 갖고 임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현대의 소셜미디어 세계에서 빛을 발휘하는 개성만점 자기프로듀스이고, 연극과 비즈니스의 융합이 빚어내는 감동마케팅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한 분야에서 일류배우처럼 자신다움을 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과정에서 최고의 실적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