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생활은 계속된다
이나가키 에미코 지음, 김미형 옮김 / 엘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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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가키 에미코 저의 그리고 생활은 계속된다를 읽고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진정으로 한번 쯤 읽어보면서 생각해보고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으면 좋겠다는 책이다.

결코 쉽지 않은 저자의 결단 선택이었고, 이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이기에 감동마저 느끼게 된다.

요즘 같은 현대 직장사회에서 회사를 그만 두고, 문명 이기사회를 지탱해주는 전기제품인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을 버리면서 생활을 해나가는 저자만의 생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현대에서 생활모습으로 도저히 예측하기가 힘들다.

한 마디로 '와아!' 이다.

회사를 그만두어도, 냉장고를 버려도, 나 혼자 살아도, 생활은 계속된다.

2017퇴사 신드롬을 일으킨 퇴사하겠습니다의 저자가 들려주는 퇴사 그 이후의 삶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동류 모습의 많은 사람들이 주변에 얼마든지 있어서 마음에 따라서는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멋들어진 삶을 추구할 수도 있겠지만 저자는 진정으로 도저히 남들이 행할 수 없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진정으로 특별한 최고 모습이라 할 수가 있다.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있을 수 없는 일을 해냈고, 현재 해낸 생활을 계속해내고 있는 저자만의 최고 멋진 생활은 생각만 해보아도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다.

예전에 내 자신이 자랄 때 직접 겪었거나 아니면 어렸을 때 직접 해보았던 모습들이기도 하여서 정말 그립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더욱 더 그리우면서도 저자의 용기 있는 결단과 생활 모습이 특별함과 함께 다시 높게 보여만 지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우리 인간과 욕망과의 관계를 생각해본다.

참으로 신비할 정도다.

한 가지 좋은 물건으로 만족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고 할 수 있다.

그 만족으로 끝난다고 하면 더욱 더 편안한 삶이 될 터인데... 사람의 욕심은 자꾸만 더 갖고 싶은 욕망으로 번지는 것이다.

두 개, 세 개, 네 개....갈수록 더 늘어만 가는 것 그런데 문제는 늘어만 간다고 편리해지면서 풍요로운 삶이 될까? 이다.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리라고 하지만...참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보여주는 이제껏 정말 필요하다고 믿었던 모든 것들에 대해서 의문을 품게 되면서 보여주는 결단력 있는 행동들은 진정으로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생활에 편리하기 위해 사 모았던 가전제품들을 차례대로 처분하고서 스스로 편안해진 이유를 터득하게 되고, 지금까지 품고 있던 막연한 욕망들을 버리고 나니 그렇게 자유로워지면서 생활하기가 좋아진다는 것은 역시 당사자만이 직접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고 확신을 해본다. 원래 자연의 원초적인 생명의 맛과 멋을 사시사철의 계절의 진미를 온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촉감들을 온갖 전기 제품들이 편리라는 이름으로 대역을 맡아온 것을 다시 찾아내 우리 신체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멋진 조화로움으로 행복을 만들고 찾아내는 모습이 눈에 선하면서 그렇게 멋질 수가 없었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에 더욱 더 다가가게 만드는 행복을 생각할 수 있는 의미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깊은 독서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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