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 - 고통을 옮기는 자
조예은 지음 / 마카롱 / 201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조예은 저의 시프트를 읽고

다양한 부류의 책들이 있다.

가리지 않고 책을 보고 있다.

가장 일반적으로 대하는 부류는 에세이 류다.

왜냐하면 부담 없이 볼 수가 있기 때문이다.

관심 분야는 물론이고 어떤 분야든지 쉽게 대할 수가 있다.

그런데 소설류는 흥미는 있는데 한 번 대하면 끝까지 보아야하기 때문에 쉽게 손이 가지 않는다. 그래서 가끔 대한다.

그런데 이번에 대한 이 소설은 내 자신의 우려를 싹 씻어 줌과 동시에 신속하게 끝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그 만큼 참신한 소재와 함께 흡입력 있는 스토리가 책에 몰두하게끔 만들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대학생이라 하였다.

4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찬의 전이>시프트라는 이름으로 출간됐다.

무언가를 옮기거나 이동시킨다는 뜻의 영어단어시프트는 아픔을 옮기는 어느 소년의 이야기로 아픔을 옮기는 기이한 능력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공모전 심사 당시 흥미로운 사건을 긴장감 있게 풀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우선 소재가 특이하다. 우리가 쉽게 볼 수 없는 기이한 능력을 가진 그래서 기적이라 불리 울 수 있는 죽음에 가까운 고통들이 씻은 듯이 다른 사람들에게 이동해버리고 정상적으로 되어버리는 모습들은 소설이 아니면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소재들이다.

그런데 자연스럽게 천령교라는 사이비 교주를 등장시키고, 기적이라는 놀라움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인신매매용 어린아이들을 동원시키고, 백 좋고 지위 높은 의원도 관련시켜 등장하고, 이들을 수사하기 위해서 형사들이 등장하여 조사에 나서는데...

참으로 아슬아슬하다.

죽음과 죽음, 고통과 고통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며, 잔혹함에 몸부림치는 소년의 모습과 시간이 지나면서 저항에 눈뜨고 복수를 준비하는 과정은 마지막까지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젊은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게임이나 만화 등에서 주제로 다루어지는 인적 드문 해변의 폐건물 피 웅덩이 한가운데 반쯤 잠겨 있는 곳에서 얼굴 한쪽이 괴사된 채로 전신에 멍이 가득한 채로 발견된 한 구의 변사체!

인신매매로 납치된 찬과 란 형제!

찬이 가진 특별한 능력 때문에 사이비교주 행각에 기적을 행하는 자로 이용하는 교주 한승목과 동생 한승찬!

이 사건을 수사하지만 사건과 직접 연관이 되어 있는 형사 이창과 누나 그리고 조카인 채린! 의원이라는 높은 지위를 이용하여 자신의 병을 자유롭게 해보려는 박용서 모습 등 읽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다음을 기대하게끔 만들면서 책을 놓을 수가 없게 만든다.

그러면서 어느 덧 끝을 향하게 한다.

오래 만에 손에서 놓지 않고 끝을 본 책이었다.

작가의 노력을 통해 더 멋진 작품을 기대하면서 많은 독자들의 일독을 통해 격려를 부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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