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라는 바람이 내게로 불어왔다 - 고민정 아나운서와 조기영 시인의 시처럼 아름다운 삶의 순간들
고민정.조기영 지음 / 북하우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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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조민영 저의 당신이라는 바람이 내게로 불어왔다를 읽고

요즘 결혼 시즌인가보다.

주말이면 바쁘다.

결혼식장에 다니기 때문이다.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출발점에서 부부들에게 축복의 박수를 보내면서 내 자신은 직접 써서 만든 메시지 액자 선물을 가져다가 식장 입구 진열대에 전시한다.

내용은 "축 결혼-신랑 신부 이름 그리고 '사랑 사랑 내사랑'을 한자로 적고 한글로 바람을 적은 것이다.

서로 받들고 생각해주어 밝음, 웃음, 행복이 가정과 직장에 가득한 최고 행복한 가정 창조하라는 내용이다.

이 책을 보면서 읽는 내내 끝까지 사랑과 결혼, 가정과 행복 등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물론 내 자신도 딸 셋을 둔 평범한 보통 사람에 불과하고, 생활과 사랑과 결혼, 가정과 행복, 생활 등을 돌이켜 보는 시간도 되었지만 어쨌든 우리 인간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서 함께 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했던 시간이었음을 고백해본다.

그리고 여러 어려움이 나름대로 있었건만 이를 묵묵히 견뎌내고 조건 없는 사랑 이야기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저자 부부에게 진정으로 고마움을 표한다.

보통 사람의 입장이 아니고서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특별한 입장이 아니고서는 운명처럼 받아들여야만 했던 그런 시련을 잘 버텨내면서 결국은 멋진 승리의 모습을 보여준 저자들의 모습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부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독자는 더불어 이렇게 시처럼 아름다운 순간들을 가까이에서 함께 하고 있다.

참으로 우리 인간은 진정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주어진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할 수 있다.

어느 꽉 짜여진 한 틀에 구속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 생활해 나가면서 맺어지는 귀한 인연의 모습에 자연스럽게 얽혀지는 대로 맺어지면 진정한 인간관계의 모습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다.

저자의 모습도 마찬가지다.

21살의여자와 32살의 시인 남자 부부가 된다.

여자는 26살 아나운서가 되고, 33살 엄마가 된다.

그리고 두 아이의 부모 등등 할 이야기들이 많다.

시보다 더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아름다운 언어들로 써내려간 엄마와 아빠의 삶 소중한 순간들이 담담하게 그려지고 있다.

특별히 실제 생활모습이 담긴 사진이 곁들여지고 있어 너무 정감이 느껴지면서 한 가족 같다.

부부가 3년의 준비 기간 끝에 이 책이 탄생했다고 하니 그 정성스러움이 팍팍 느껴진다.

특히 곳곳에 시인답게 그 간의 힘들었던 모진 시간과 운명에 맞서야 했던 시련 등에 버티게 했던 바른 확신과 가장 중요한 사랑의 가치 등에 대해 다정한 시선 등으로 피력하고 있어 가슴이 따뜻해지면 사랑이 팍팍 느껴지기도 한다.

특히 마무리의 시에서 느끼는 묘미는 영원히 남을 것 같다.

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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