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유언
안드레이 마킨 지음, 이재형 옮김 / 무소의뿔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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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이 마킨 저의 프랑스 유언을 읽고

개인적으로 책을 좋아한다. 최근에는 주로 소설이외 분야의 책을 보다가 오래 만에 소설인 이 책을 보았다.

그런데 프랑스 최고 문학상인 공쿠르상, 메디치상, 고등학생들이 선정하는 공쿠르상 3개 동시 수상작이라서 그런지 소설다움이 물씬하였다.

더구나 탁월한 스타일을 갖춘 걸작! 나는 이 작품의 시적 체취가 너무 맘에 든다. 정말 놀랍도록 잘 쓰인 작품이다.”, “심오하면서도 시적인 작품이다. 모든 게 다 녹아들어 있다. 꿈은 삶을 창조하고, 그 삶을 지속시킬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이것은 상상력이 이끌어 가는 일종의 성장소설이다.”, “추억과 가족과 꿈에 관한 깜짝 놀랄 만한 이야기.”-아마존 프랑스작품 평이다.

한마디로 소설을 읽고 난 이후 이 평을 보고나서 내 자신 마음을 싸악 정리해준 것 같아서 너무 의미가 있었다.

역시 좋은 책과의 만남의 시간은 그 어떤 것과의 만남보다도 더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고, 내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 것을 고백해본다.

난생 처음 들어본 작가 <안드레이 마킨>이지만 어려운 사연이 있어서 그리고 그 어려운 사연을 잘 극복해내겠기 때문에 결국은 이런 멋진 작품을 통해서 당당한 프랑스 작가로 인정을 받게 되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겪었지만 국가의 위기 속에서의 언어의 중요성 문제도 이런 기회에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기회라고 본다.

기억을 통해서 하나의 추억이 아니라 삶 자체라는 교훈을 주는 내용들이 감동적인 모습으로 작용하게 만든다.

그리고 러시아의 그 넓은 시베리아의 초원지대의 외할머니 댁을 찾아서 펼쳐지는 자연환경과 할머니인 샤를포트 르모니에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서 듣는 과정으로 푹 빠지게 만든다. 자연스럽게 프랑스의 이 시기의 역사적의 흐름은 물론이고 20세기 러시아의 역사에 대한 사실적인 증언도 함께 만날 수 있는 시간까지도 함께 하게 된다.

따라서 이 작품을 통해서 격동의 역사를 살아 온 외할머니의 모습을 통해서 직접 듣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서정적인 분위기는 물론이고 프랑스적인 느낌과 이미지도 은은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런 과정 속에서 그 중요성을 더욱 더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프랑스어 등의 언어의 중요성이다.

그래서 그런지 읽으면 읽을수록 더욱 더 정이 가지면서 가까이 하고 싶고, 시간을 내서 다시 읽고 싶은 유혹을 떨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간만에 읽은 소설에서 이런 좋은 감정과 함께 많은 것을 생각과 함께 감동도 있어서 독서의 흥미를 잔뜩 느낀 시간이었음을 솔직히 고백하면서 자신 있게 일독을 강력히 권한다.

우리 모두도 소중한 기억들을 하나의 삶 자체의 실천으로 과감히 보였으면 하고 제안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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