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후테후장에 어서 오세요
이누이 루카 지음, 김은모 옮김 / 콤마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이누이 루카 저의 테후테후장에 어서 오세요를 읽고

문학작품의 종류가 여럿이 있는데 가장 가까이 하는 것은 내 자신이 미처 겪어보지 못한 여러 사회생활들을 실질적으로 체험하고 다룬 내용들과 그 느낌들을 다룬 에세이 류를 부담 없이 잘 읽고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대신 만족도 하면서 내 자신도 흉을 보기도 하면서 장차 도전할 기회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끔씩 온갖 고심을 들여 쓴 시를 엮어 만든 시집을 통해서 시를 대하기도 하지만 결코 쉽지가 않다.

그리고 자주는 아니지만 대하는 소설이다.

역시 현실적인 내용들도 있지만 작가의 무한 상상력이 가미한 그래서 진정으로 작품 속으로 빠져 들어가서 몰입하게 만드는 최고 이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내 자신이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것을 이렇게 훌륭한 작품으로 만들어서 많은 독자들로 하여금 작품 속으로 푹 빠지게 만드는 소설을 대할 수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그리고 읽고 나서서 한참을 그 묘미에 빠져 지내게 된 독서의 기운을 가질 수 있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음을 고백해본다.

이 소설은 일본 작가의 책으로 NHK BS프리미엄 인기 주말 드라마 나비장에 어서 오세요의 원작 소설이었다고 한다.

참으로 내용이 흥미롭다. 테후테후장이라는 연립주택을 중심으로 하여 이 주택에 입주하는 세입자들을 중심으로 하여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전개가 된다.

한 세입자의 이야기만 해도 꽤 많은 스토리가 전개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각기 다른 일을 하는 여섯 명의 세입자가 들어와서 전개되는 이야기이니 진정으로 다양할 수밖에 없다.

거기에 더더욱 가관인 것은 모든 방에는 나름대로 유령들이 거주한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그 유령들이 입주한 세입자들에게 처음부터 위로해주고,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입바른 소리로 신경을 긁어 대면서 입바른 소리로 질책을 통해서 부단한 노력을 행하도록 교육을 시킨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참으로 힘이 들고, 어이없을 수밖에 없는 세입자들이지만 점차적으로 유령과 동거할 수밖에 없는 기묘한 공간이 만들어지고, 놀라운 변화가 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각 방마다 사는 유령들은 동거하는 사람들에게 교감하고 터치를 하면 그들은 변화되면서 성불해서 영원한 안식을 얻게 되어가는 이야기들이 아주 재미있게 전개되고 있다.

놀라운 변화 이야기들과 함께 테후테후장의 주인의 비밀과, 못 말리는 테레비 프로그램의 피디로 인해서 테후테후장에 위기가 닥치지만 똘똘 뭉친 세입자들의 기지로 이를 지켜내면서 동거하는 유령들이 계속 함께 동거하게 되는 모습들은 분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분면 많은 것을 일깨우게 하리라 믿는다.

복잡하고 미묘한 현대 사회이지만 우리에게 함께 살아가게 할 용기와 기지를 갖게 해준 저자와 출판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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