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발견 - 행복한 삶을 위한 도시인문학
정석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정 석 저의 도시의 발견을 읽고

우리나라의 대다수의 국민들은 시골이 아닌 도시에서 거주하고 있다 할 수 있다.

예전과 같이 농촌이나 어촌, 산촌과 같이 시골보다도 서울, 부산 등 대도시 등에 집중하여 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과연 도시에 살고 있은 사람들이 당당한 도시의 주인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도시를 만들 때의 주역들이 바로 그 시민들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도시에 살고 있는 시민들의 위치가 애매할 때가 많은 것 같다.

이러한 여러 가지로 도시에 거주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로 애매한 모습의 위치 등에 대해서 실제로 저자가 우리 도시민들에게 큰 선물을 안내하고 있다.

바로 이 책이다.

저자가 동네 아저씨로, 시민으로 살아온 일상에서부터 20여 년간 도시 연구를 통해 쌓아온 도시 DIY의 노하우와 도시 철학을 안내한다.

특히 서울 북촌 한옥마을 가꾸기 사업, 인사동 보전 등 이곳저곳에서 수많은 도시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도시설계 전문가이기 때문에 도시를 움직이는 힘이 자본과 권력에서 시민으로 옮겨와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 방법은 도시가 정치적 공간임을 발견하고, 시민이 정치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이것이 어렵고 먼 이야기가 아님을 우리나라의 여러 지방자치 단체(서울, 전주, 수원, 성남 등)의 사례와 프랑스, 미국, 브라질 등의 사례에서 보여주고 있다.

시민들이 도시를 바꾼 이야기를 통해 저자는 정치적 시민이 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서 참으로 오래 만에 도시에 사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비로소 조그마한 긍지와 함께 앞으로는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서 그 역할을 하리라 다짐을 해본다.

솔직히 지금까지는 막연하게만 느꼈을 뿐이고, 그저 도시 시정에서 행하는 대로 지켜보았을 뿐이었기 때문이었다.

이제는 도시의진짜 주인으로서 역할도 해야겠다는 그래서 도시를 지키고 바꾸는데 기여를 하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좋은 도시라는 것은 따로, 별도 있는 것이 아니고, 좋은 시민이 살고, 튀는 시민이 만드는 곳으로 얼마든지 시민들이 원하는 도시 모습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사실이다.

결국 도시의 주인은 시장도, 자본도, 권력도 아니고, 도시에 살고 있는 시민과 그 이웃들이 함께 주인으로 얼마든지 만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행복한 삶을 위한 도시 인문학 프로젝트라는 사실이다.

왠지 도시에 살고 있는 내 자신에게 힘찬 미래와 함께 희망찬 삶의 모습이 떠올라 더 밝고 아름다운 세상이 열린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았다.

자연의 풍치가 아쉬워 시골에 비해 많이 낮추어진 내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의 멋진 미래의 모습들이 당당한 주역의 프로젝트로 인해서 탄생하는 그 기쁨의 환한 도시 탄생 순간을 기대하면서 적극적으로 성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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