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슬픔
공광규 지음 / 교유서가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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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광규 저의 맑은 슬픔을 읽고

한 사람의 일생의 모습인 인생이란 얼마나 다양하며 얼마나 멋진지는 결국 그 사람 자신의 의지와 행동에 달렸다는 것이 진리라고 믿고 있다.

물론 타고 난 성품과 자질, 주어진 환경과 여건, 접촉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인연 여부에 따라 변화되어질 수 있다고 하지만 역시 가장 큰 주역은 본인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따라서 후대에 우리가 존경하는 많은 훌륭한 인물들은 나름대로 여러 타고난 여건도 있지만 본인의 확실한 도전 노력의 결과라 생각을 해본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 독자들은 바로 그러한 면을 통해서 뭔가 배우고 익히려는 그래서 뭔가 얻으려는 마음에서 좋은 만남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이 좋은 만남을 통해서 많은 계기와 기회를 얻는 시간을 얻고서 자신만의 소중한 꿈과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최근 시를 좋아한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시를 통해서 많은 것을 생각하고 얻는 시간을 갖고 있다.

마음에 드는 시는 큰 소리로 읽기도 한다.

그러면서 시인이 시를 쓰면서 직접 행했던 추억들과 풍경들을 떠올려보는 시간들을 통해서 내 자신을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도 한다.

특히 이 이 책은 시인인 저자가 직접 작품 활동을 해왔던 시와 문학과 풍경, 아버지가 되고서야 더 깊이 알게 된 부모님에 대한 각별한 정, 그리고 이제는 가도 마음의 관한 자전적 고백을 담은 산문집이다.

시인이 서정시와 함께 직접 풀어 놓는 글이어서 그런지 읽기가 아주 편하다.

내 자신도 나이가 환갑이 넘어버렸고, 태어나서 자랐고, 초등학교까지 다녔던 마을도 떠나버렸기 때문에 아득하기 만 한 고향에서의 구수하면서도 아름다운 추억들을 다시 떠올리게 하게 만들었고, 오늘날과는 다른 친구들과의 가식 없는 우정의 모습들도 아득하게 생각나게 만들게 하였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간직하고 있는 여러 추억들과 이야기들을 내 자신도 언젠가는 짧게나마 정리 하려는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저자가 어떻게 시와 처음으로 만나 쓰게 됐으며, 시로써 어떻게 쓰며,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시론 등에 대한 이야기들도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다.

그래서 이 분야도 조금 더 공부하여서 내 자신의 이야기도 내 나름도 시로 정리해도 되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그 밖에도운명에는 사람과 사물에 대한 인연과 애착,‘얼굴반찬이 되자는 현대인의 각박한 삶에 대한 시선과 자본이 아닌 사람이 중심인 사회를 위한 실천의 길 내용을 담고 있다.

등단 30년 만에 선보이는 시인의 자전 산문이어서 그런지 우리 독자들에게 주는 교훈은 마음속으로 팍팍 꽂히는 것들이 많다.

그런 교훈들을 바탕으로 하여서 좀 더 멋지고 아름다운 인생 시간으로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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