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흔에 봄을 준비했다 - 무공해 자연의 맛, 소박한 삶의 의미
원숙자 지음 / 유씨북스 / 2016년 6월
평점 :
품절


원숙자 저의 우리는 일흔에 봄을 준비했다를 읽고

한 마디로 와 아!’였다.

왜냐하면 나 자신에게도 마음으로 와 닿는 내용들이었기 때문이었다.

내 자신이 낳아서 자라온 곳도 바로 시골이었다.

적어도 중학교 때까지는 그러했다.

모든 것이 책에 소개된 농촌의 모습들이 눈에 선할 정도이다.

그렇지만 고등학교를 서울로 진학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대도시에서 생활하게 된 이후 간혹 한 두 번씩 다녀오는 그리고 지나가면서 눈으로 쳐다보는 외에 직접 체험하면서 생활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가장 멀리 느껴지면서도 언젠가는 가장 가까이에서 해보고 싶은 생업으로 생각하기도 해보곤 한다.

물론 실행이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생각만은 갖고 있다는 점이다.

그 만큼 도시생활에, 아파트 생활에 물든 내 자신에게 가장 그리운 생활로 떠오르기 때문이다.

이런 내 자신에게 이 책은 더더욱 직장 은퇴 후 서울을 떠나 농장에서 알게 된 무공해 자연의 맛, 소박한 삶의 의미를 듬뿍 선사하고 있어 너무 좋은 선물이 되었다.

그것도 갑자기 농장 행을 결심한 남편과 그와 함께 농장을 가꾸고 정원을 돌보며 경작 일지를 기록한 아내. 특히 일흔의 나이에 시작한 농사에서 얻은 소박한 삶의 즐거움과 자연의 고마움을 잔잔한 글 솜씨로 전하고 있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저절로 농촌생활로 빠져들게 만든다.

역시 체험 속에서 나온 좋은 글은 우리가 알고 싶은 자연과 농촌에 대한 모든 것들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연과 인생에 대한 성찰들의 모습들을 통해서 삶의 즐거움과 자연의 고마움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그 누구든지 농촌으로 가고 싶은 유혹을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내 자신도 올해 대도시에서 교직 32년을 마무리하였다. 최근 휴식하면서 여러 가지를 고려하고 있다.

도서관을 드나들면서 책들을 대하기도 하고, 대도시 근교나 야산을 다니면서 가볍게 운동을 하, 지인들을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갖는 등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가장 좋았던 시간은 아는 사람이 경영하는 대도시 근교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곳을 방문하였을 때다.

좋은 경관과 공기, 물과 함께 직접 작물을 가꾸면서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느꼈을 때 가장 행복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런 내 자신에게 이 책은 또한 많은 것을 시사해주어 의미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행복하였다.

앞으로도 충분한 시간을 갖고서 더욱 더 내 자신과 함께 집사람과 가족 등과 충분한 이야기를 통해서도 더 좋은 방향을 결정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겠다는 생각이다.

어쨌든 이렇게 내 자신 앞으로의 후반부의 생활에 큰 활력소를 갖게 하는데 이 책이 자신감을 갖게 해준 최고의 친구를 갖게 되었다는데 너무 기쁜 시간 이었다는 것을 고백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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