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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어 사랑하라
오음 지음 / 답(도서출판)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오 음 저의 『멈추어 사랑하라』 를 읽고
우리 사람들의 삶은 정말 다양하다.
하나의 전형적인 답은 없는 것 같다.
같은 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개인적으로 생각과 실천이 독특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어떤 사람의 삶이 좋다 나쁘다 할 것이 없다 할 것이다.
다만 각자가 자신의 모습에서 최고의 만족을 느낄 수 있다면 그래서 주변에서 부러운 모습으로 보면서 칭찬을 받을 수 있다면 최고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내 자신도 벌써 평생을 해왔던 직장생활을 접었다.
비로소 자유의 몸이 된 것이다.
새벽부터 꽉 짜인 시간의 틀 안에서 움직이다가 모든 것이 자유로움 속에서 움직이다 보니 많은 부분에서 낭비되는 요소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그렇게 편하고 자유로울 수가 없다.
그래서 요즘 비교적 행복한 시간을 갖고 있다.
특히 하고 싶은 대로 시간을 활용한다는 점이다.
특히 책을 항상 가까이 하고, 도서관에 개장시간부터 나와서 좋은 분위기에서 함께 하면서 내 자신을 추스르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읽었던 이 책이어서 그런지 마음속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사람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많이 동경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여행이다.
그것도 비교적 자유롭게 하는 여행이다.
그러나 결코 쉽게 할 수 없기에 더더욱 그렇다.
시간과 자본, 건강 등이 반드시 뒤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저자는 완전히 길 위에서 다니며, 살며, 특히 사랑밖에 모르는 사람들과 사랑이라는 단어도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겪고 생각했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매일을 길 위에서 빨간 날로 살아가는 여행자로서 사랑과 위로 등의 각종 기록 등을 솔직담백하게 적어놓은 기록들이기에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여행 산문집이라서 가벼우리라 생각하였지만 오히려 글 속에는 우리 인간의 본연의 모습을 생각해볼 수 있는 짜릿함과 함께 내 자신도 비교해볼 수 있는 시간도 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도 되었다.
심리치료를 공부했던 저자의 마음들이 글속에 담겨있었다.
어쨌든 여행을 통해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함께 새로운 희망의 모습들을 얻을 수 있다는 꿈을 가질 수 있으리라 믿는다.
혼자서 비록 여행을 떠났다 할지라도 길 위에서 마주한 사람들과 자연들의 모습들을 통해서 함께 할 수 있고, 힘들어 할 때 누군가가 내밀어 준 손의 온기와 나의 손이 하나가 되어서 다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마음이 흘러가는 곳으로 조금 조금씩 따라 걸어가면서 얼마든지 극복해 나갈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가장 활기 왕성한 젊음의 이름으로 무차별 달려가려는 과정의 힘들고 어려운 과정일지라도 잠시 멈추어 사랑하는 일도 필요하다는 교훈을 확실하게 얻었으면 한다.
여행자들에게 많은 힘이 되리라 확신하면서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