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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번의 소개팅과 다섯 번의 퇴사
규영 지음 / 나무옆의자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규 영 저의 『백 번의 소개팅과 다섯 번의 퇴사』를 읽고
내 자신 구세대라 할 수 있다.
나이가 육십을 넘겼으니 말이다.
그리고 서른 살을 넘긴 큰 딸과 이십대 중반을 넘긴 두 딸을 둔 부모의 입장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내 자신이 자랐던 그리고 가지고 있던 생각과 생활관들을 아직도 갖고 있는 것들이 많은 것을 어쩔 수가 없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는 변화도 가능하지만 한꺼번에 모든 것을 한꺼번에 바꾸기는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동안 많은 시간이 지나오면서 세태의 변화는 물론이고, 거의 모든 면에서의 획기적인 변모로 인해 도저히 이해하지 못할 정도가 되었음을 많이 느낀다.
정말 엄청난 변화다.
그렇다고 내 자신이 그 변화에 모든 것을 다 따라갈 수가 없다는 것이 또한 문제일 수도 있지만 수도 그렇게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어쨌든 이런 상황에서 대하는 이 소설은 이 나이대의 여자들을 중심으로 하여 알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너무 좋은 시간이 되었음을 고백해본다.
책은 가장 가까이서 대할 수 있고, 누구나가 쉽게 다가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기회는 앞으로 더욱 더 확산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본다.
직장에 들어가기가 결코 쉽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다섯 번 퇴사를 하고 여섯 번째 퇴사 준비를 하는 퇴사의 장인이라 할 수 있는 우영과 누가 보아도 참하고 예쁜 데에도 불구하고 소개팅으로 남자만 만나면 얼마 가지 못하고 헤어져야 하는 구월의 이야기는 남의 이야기가 아닌 것 같다.
내 딸도 이미 성인의 나이가 넘은 세 명이 있다.
큰 딸은 예전 같으면 결혼 연령이 훨씬 넘었는데도 인력으로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둘째와 막내도 한참 연애의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열렬하게 행하지 않는 것을 보면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참으로 사람의 마음은 각기 나름대로 다양하면서도 자기만의 취향대로 만들고 살아간다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어 유익하였다.
그렇지만 자신만의 조금의 약한 부분을 바꿔가려는 노력은 나름대로 해나가야겠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강조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어 유익하였다.
비록 우영과 구월이라는 캐릭터를 통한 보기라고 하지만 많은 우리 젊은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그런 의미에서도 이 책은 많은 도움과 함께 교훈을 주는 시간이 되었으리라 믿으면서 일독을 강력히 권해본다.
자신의 하는 일과 사랑의 두 갈래 길에서 자신의 모습을 진지하게 고민하면서도 인생의 진지한 면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우리 젊은이들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좋은 인생이란 어떻게 생각하며 어떻게 실천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최고 멋진 인생 도전에 아자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