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부적
이재운 지음 / 나무옆의자 / 201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재운 저의 황금부적을 읽고

역시 작가의 힘은 위대하다.

작가에 의해서 탄생한 작품으로 새로운 세상과 새로운 사람의 탄생과 죽음을 통해서 오늘에 이어지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에 이런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영원히 묻혀버리지 않을까 생각해본다면 너무 아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가져본다.

그런 의미에서도 작가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그간 들어 보았던 증산 강일순, 개벽등에 대해서 아주 세세하게 그 흐름 및 내용 등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작가는 <소설 토정비결>을 저술하였고, <하늘북소리>에서 일부 김항이 창안한 <정역(正易)>의 세계와 그가 내다본 100년 뒤의 미래를 그렸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그 뒤를 잇고 있다.

김항에게서 <정역>을 전수받은 강일순이 새 하늘 새 땅 새 사람이 어우러지는 후천 세상응 열기 위해 9년 동안 천지공사를 벌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근 미래 소설이다.

120년 전 증산 강일순이 선언한 후천 개벽이 21세기의 어느 날 부산에서 시작되어, 마침내 새 하늘 새 땅이 열리고 새 사람이 탄생하는 개벽 실체가 그려지는 대격변이 시작되는 근 미래 소설이다.

이 개벽의 시대를 이끌어 줄 황금부적을 찾기에 나선다.

소설의 시작은 일본 히로시마이다.

영사 기하가 한국인 원폭희생자 위령비 앞에서 해원상생제를 마친 후 조국으로 향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인류역사상 최초로 핵폭탄이 터진 최악의 도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안고 있어 당시 약 23만 여명이 죽었는데 우리 조선인 징용자도 7만 명이 피폭되어 이중 4만 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바로 이런 때 부산한일해저터널을 빠져나오던 관광버스의 사고로 전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시설 폐쇄와 함께 부산 바이러스라는 정체불명의 전염병의 확산으로 부산에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되지만 열차 등으로 점차 확산이 된다.

바이러스에 감염되고도 살아남은 이들은 부산 사태를 증산 강일순 선생이 예언한 개벽과 황금부적 시나리오가 일어난 것이라고 알게 되고 추진하게 된다.

새로운 신천지에서 새 사람이 되기 위한 신인류로 되기 위한 황금부적을 찾기 위한 노력의 모습과 활동들이 소설의 흥미를 끌게 만든다.

주인공 주인공 고북하와 윤희수를 중심으로 하면서 증산 강일순의 일대기를 꼼꼼하게 되살려 놓았기 때문에 역사의 흐름을 공부하는 시간과 함께 너무 좋았다.

아울러 이 당시의 사태(개벽)를 긴박하게 그려놓고 있어서 소설의 흥미로운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어쨌든 우리 역사 속에서의 이야기와 함께 전개되는 소설속의 내용이어서 여러 분야에서 내 자신을 점검해보고, 생각해보고, 보충해볼 수 있는 여러모로 유익한 독서기간이었음을 고백해본다.

그러면서도 아주 즐겁고 기분이 업그레이드 된 시간이었다.

일독을 강력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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