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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나와 마주 서는 순간 - 숨으로 인생을 헤쳐온 제주해녀가 전하는 나를 뛰어넘는 용기
서명숙 지음, 강길순 사진 / 북하우스 / 2015년 10월
평점 :
서명숙
저의 『숨-나와
마주 서는 순간』을
읽고
역시 오랜
경력의 기자다운 날카로운 취재력과 함께 필취가 진하게 느껴지는 그래서 저절로 마음으로 다가오게 하는 시작부터 끝까지의
시간이었다.
그 동안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던 제주도와 해녀들에 대한 것들에 대해서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것을 몸으로 부대끼면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독서 시간이어서
그런지 모처럼 느끼는 감동적인 시간이었음을 고백해본다.
역시 좋은
책과의 만남은 그래서 행운이었고, 행복이었음을
느낀 소중한 순간이었다.
내 자신은
솔직히 남자이고, 육지에서만
그것도 주어진 여건 하에서 나름대로 최대한 노력한다고 하였지만 책에 소개하고 있는 해녀들의 특별한 삶속에서의 교훈들은 하나에서 열까지의
특별하고도 산 교훈이었다.
크지도 않은
우리나라에서 살면서도 이런 특별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배울 수 있는 행복함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정말
묻혀버릴지도 모를 제주 해녀들의 삶들의 이야기들을 8년간의 밀착
취재와 1년여의 집필
기간을 통해 그 넓은 바다에 담긴 생의 절실함과 온몸으로 삶을 끌어안는 해녀가 준 깨달음을 사심 없이 밝히고 있다.
진정으로
감동이다.
용기를 얻을 수
있다.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
바로
이것이다.
내 자신이
저절로 다가오는 감동을 통해서 스스로 내 자신을 추스르면서 내 주변과 함께 앞으로 더 힘차게 나아갈 수 있다면 최고의 길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서 제주 해녀들의 진정한 용기를 통해서 그 어떤 어려운 경우라도 헤쳐 나갈 수 있는 비법을 얻어냈으면
한다.
아울러 제주도에
조성되어 있는 제주 올레길을 순례하면서 제주의 숨은 비경과 함께 평화로운 제주의 속살을 진정으로 느껴보는 순간을 가져보아야겠다는 각오도 갖게
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책에 소개되어 있는 해녀들도 인연이 된다면 찾아뵙기도 하고, 할망 민박집에
머물면서 대화도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도 가져본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울렁거린다.
고령의 나이에도
자신감 하나로 건강함을 과시하면서 오늘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모습에서, 젊은 나이에도
하루의 출발의 늘 설레는 날이라고 하면서 해녀라는 직업이 너무 좋다는 모습에서 이 세상 최고의 아름다운 모습을 본다.
바로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아름답게 그려 준 저자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이 책이
나오기까지 수고해 준 관련자 모든 분께도 고마움을 드린다.
역시 이 사회는
상생의 모습이다.
서로가 돕는
모습 속에서 함께 멋지게 살아가는 것이 아닌 가 생각해본다.
활동에서는
철저한 개인이지만 따뜻한 공생의 덕을 아는 해녀들의 가장 인간적인 모습들을 떠올리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끼는 진정으로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고백해본다.
좋은 책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