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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의 국경
신경진 지음 / 문이당 / 2015년 12월
평점 :
신경진
저의 『유희의
국경』을
읽고
여러 문학 장르
중에서 역시 소설만큼 작가의 역량이 확 들어나는 경우는 드문 것 같다. 일반적 생활의
세상이 아닌 상상의 나래를 활짝 열고서 새로운 세상을 활짝 열고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기술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독자들이 열광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평소 생활
속에서 느껴보지 못한 것들을 소설 속에서나마 마음껏 느껴볼 수 있는 희열과 함께 상상의 세계에서 대신 살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내 자신 벌써
환갑을 넘겼다. 이제 직장도 곧
이별을 해야 할 시점에 와있다. 그 동안 꼭
짜여 진 일정에 따라 생활하다 보니 솔직히 여유 있는 시간이 힘들었다. 틀에 박힌 시간
속에서 주어진 범위 안에서 생활이 조금 답답함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내
자신에게 소설 속의 세상이 조금은 해방감을 느껴지게 하는 것이 아닌 가 해서 이 소설을 읽으면서 새로운 세상이 느껴짐을
배웠다. 참으로 사람
사는 세상은 다양한 곳이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FM대로만
생활해왔던 내 자신에게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을 일이지만 소설 속에서 전개되는 세상들이 새롭게 다가오는 것도 어쩔 수가
없었다. 이제
현실이니까. 제목의 여자
이름 뒤의 국경을 보고, 조금은 이해가
안 되었지만 역시 소설이라.. 그런데 내
자신이 알고 있는 국경의 의미가 아니라 사랑과 신분의 국경, 이념과 영토의
국경 등 다양한 국경을 복합적으로 풀어내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소설가다운 맛을 느낄 수가 있어 진면모를 느낀 시간이
되었다. 어쨌든 주인공인
유희를 중심으로 하여 전개되는 이야기들은 보통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내용들이어서 머리에 혼란이 오는 이야기들이기도 하지만
당사자로서는 최선의 선택을 향해 가는 모습들로 비춰지는 것은 작가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이혼과
별거, 동거와
위자료, 시어머니와의
관계, 아버지와의 관계
등 많은 가족과 가정의 문제 등 인간의 탐욕, 에로티시즘, 죄의식, 어리석음, 성적인
자각, 도덕적인
딜레마에 관한 여러 각성들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해본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 소설은 분명코 많은 교훈을 우리에게 주리라 확신한다. 진정한
인간관계와 가정의 모습, 가족관계 그리고
사회생활 속에서의 바람직한 모습 등에 대해서의 확실한 국경의 모습을 확립하는 계기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으면
한다. 비록 픽션의
세계이지만 오히려 논픽션의 세계로 옮겨갈 수 있도록 하여서 진정한 이 사회의 멋진 계기의 모습으로 갈 수 있도록 하는데 일조하리라
확신해본다. 그런 의미에서도
이 책은 분명코 좋은 기회를 주리라고 보면서 일독을 강력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