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J의 다이어리
전아리 지음 / 답(도서출판)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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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간호사 J의 다이어리』를 읽고

‘이 세상의 사람들이 병과 아픔 없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갈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해보지만 도저히 있을 수 없을 것이라는 확신이다.

그 만큼 우리 인간들은 활동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계속 성장해 나가면서 나름대로 적응하는 과정에서도 정신과 신체의 변화가 필수적으로 따른다.

그런 과정에서 잠시 정신과 몸의 이상으로 예전은 아니지만 현재는 대부분 병원에 신세를 져야만 한다.

그래서 병원의 마치 가장 가까운 이웃이나 가족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특히 안고 사는 지병이나 특별한 경우에는 매일매일은 물론이고 아주 심한 경우에는 입원하여서 병원에서 생활한다.

이런 과정에서 매일 마주쳐야 할 사람이 담당 의사와 함께 더욱 더 가까워야 할 간호사이다.

그러다보니 몸의 아픔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자의 가장 의지해야만 할 소중한 사람인 것이다.

그렇지만 병자나 보호자가 느끼는 간호사는 병원에서 규정한 옷을 입고, 오직 환자를 위한 말과 모습 이외에는 확인하기가 거의 힘들다.

그저 고마운 사람이고, 하나에서 열까지 뭔가 도움을 받으려는 마음이 앞서기 때문이다.

그러나 ‘간호사의 세계는 어찌할까?’라고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은 솔직히 없었다.

그저 직업으로서 하는 일을 행하는 사람으로 대부분 여성이 많다는 정도이다.

간호사의 속속들이를 솔직히 모르고 있었던 나였다.

이런 나에게 '2nd Daum 작가의 발견- 7人의 작가전' 선정작인 『간호사 J의 다이어리』책이 간호사의 세계를 이해하는데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고백해본다.

진정으로 인간에게 있어서 정신과 신체가 활동하다가 여러 요인에 의해 이상을 느껴 온 환자들의 방문부터 진료와 입원 과정, 퇴원 등의 모습을 실질적으로 관리하고 취급하는 간호사들의 세계를 가장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병원에 자주 가지는 않지만 소소한 것으로 가끔 가는 병원, 가까운 친지, 동료들이 몸이 아파 병원에 입원했을 때 병문안 등으로 가는 행복함을 누리고 있지만 사람이 언제 어느 때 몸의 이상이 올지는 전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이에 관한 기본적인 상식을 알 수 있다면 너무 좋은 기회라 할 수 있다.

여성 작가의 예리한 시각과 정교한 문체로서 간호사의 세계를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어 전격 영화화도 결정되었다고 한다.

그 만큼 중요하며 꼭 필요한 직업이라는 것이다.

어차피 모든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것이 병원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기회에 간호사 J의 다이어리를 통해서 간호사의 모습뿐만 아니라 사회인으로서도 활동해야만 하는 간호사들의 솔직한 현장의 실제 이야기들의 작가의 표현으로 더욱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다시 한 번 항상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십니다.”라고 외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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