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사라지지 마 - 노모, 2년의 기록 그리고 그 이후의 날들, 개정판
한설희 지음 / 북노마드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엄마, 사라지지 마』를 읽고

정말로 개인적으로도 아주 의미 있는 책이었다.

그리고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것 없이 부모로부터 태어나서 함께 살아가다가 나이에 따라서 대부분 순서대로 저 세상으로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죽는 시기는 여러 원인에 의해서 차이가 난다고는 하지만 그 흐름은 어쩔 수가 없는 필연적인 모습이다.

알고는 있지만 이것을 이러한 진솔한 기록으로 남기기는 결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옛날과 같이 함께 생활해 나간다면 가능성이 있다고는 하지만 실천으로 보여주는 경우도 거의 없다 할 것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사람이 나이가 들어서 죽기까지의 일거수일투족을 함께 하면서 사진과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면 이것은 분명코 아주 크나큰 사안이라 할 수 있다.

참으로 사람으로서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모습이 하나의 일관된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면 참으로 멋지겠다 하는 생각을 안해 본 바는 아니지만 이 책과 같이 상세하게 적나라하게 실질적인 모습을 사진으로 보면서 그 정경에 따른 저자만의 기록들이 또한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이른 두 살의 딸에 의해 아흔 여섯의 엄마 모습이 그대로 표현하고 있는 모습에서 정말 인간만의 최고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가 있다.

엄마를 꾸준히 관찰하면서 카메라를 통해서 더욱 더 돋보이게 하고, 그 모습을 하나의 작품으로 남기면서 모녀의 눈빛이 서로 빛나면서 마주치는 감동을 주고 있다.

정말 보기 드문 광경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 보는 순간부터 끝까지 깊은 사색과 함께 깊은 감동과 함께 깊은 교훈을 주고 있다.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참으로 하기 힘든 일을 많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멋진 작업을 해주신 저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아울러 개인적으로 오래 전에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였다.

곧 다가오는 부모님 합동제사 때에 깊은 사과와 함께 오래만에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진심으로 부모님들에 대한 깊은 존경심과 함께 우리 인간의 최고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되리라 확신하면 모든 계층의 사람들에게 일독을 강력히 권한다.

아울러 모든 사람들은 부모님과 어르신께 좀 더 모든 것을 바쳐서 가까이 하면서 모시고, 마지막 가시는 순간까지 최고의 행복을 만들었으면 한다.

사진 하나하나에 깊은 의미가 담겨 있으면서 진짜 속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소중한 글을 통해서 천상의 모녀간의 모습을 읽고 볼 수가 있다.

누구나 할 것 없이 늦든 빠르든 우리는 언젠가 고아가 된다.

그러기 때문에 살아있을 제 부모님께 충심을 다하여 함께 하는 삶을 통해서 더욱 더 멋지고 행복한 삶을 만들고서 이와 같은 소중한 기록인 사진이나 글들을 작성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였다. “엄마, 사라지지 마!”

가시는 그 순간까지 이 세상 가장 행복한 모녀 모습임을 확인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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