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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혁명보다 뜨겁고 천국보다 낯선
정승구 지음 / 아카넷 / 2015년 6월
평점 :
『쿠바, 혁명보다 뜨겁고 천국보다
낯선』을 읽고
솔직히 쿠바 하면 왠지 그렇게 가깝게 느껴지지 않은 대표적인
국가였다.
물론 우리나라하고 아주 멀리 떨어져 있기도 했지만 이념상으로나
지도자의 행적 등에 별로 마음을 갖지 못하였고, 특히 미국과 근접하고 있었고, 서로 이념상의 대립 등으로 우리와 미국의 친선 때문에 더더욱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모른다.
이런 인식을 갖고 있는 쿠바에 대해서 정말 오래 만에 실질적인
모습들을 직접 글과 사진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최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서로 대립되어 있는 상황 하에서는 솔직히 다른 눈으로 볼 수밖에
없고, 결국은 반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바로 그런 쿠바와 미국이 국교를 재개한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는 큰 틀이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세계를 무대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우리 한국으로서도 한시 빨리
외교관계 수립을 한 이후 한국 제품을 활발하게 수출하면서 활달한 관계의 모습을 갈 수 있는 날도 머지 않은 느낌이다.
바로 이러한 때 서울에서 태어나 세계 8개 도시에서 살았으며, 90
여개 국가를 여행한 영화감독인 저자가 그려내고 있는 쿠바의 모습이 고고성을 기다리고 있다.
쉽게 가볼 수가 없었고, 접근할 수 없었던 국가이기에 더더욱
그렇다.
이런 낙관적인 멋진 미래로 가기 위해서는 쿠바에 대해 모든 것을
반드시 알 필요가 있다.
그러나 쉬운 일은 아니다.
자연스럽게 밝히고 있는 쿠바의 실질적인 모습과 생활 속에서 직접
보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그리고 논픽션이기 때문에 더더욱 믿음이 듬뿍 간다.
특히 쿠바에 관한 가장 최근의 정보와 분위기가 담긴 출판물이어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예전에 도저히 생각도 해볼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작품을 통해서 쿠바의 진면모를 확실하게 하고서, 좀 더
나은 미래의 모습을 계획하고 진전시키는데 획기적인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미국 시카고 대학에서 경제학을, 하버드 대학에서 정책학을 공부하고,
장편과학소설까지 쓴 저자이기에 글속에서 더 나은 산지식을 얻을 수가 있다.
많은 금기의 대표적인 국가였기 때문에 미지의 세상들이 더욱 더
관심을 끌게 만든다.
저자가 직접 쿠바에 들어가 현지인들과 좌충우돌 부대끼면서 얻어내고,
느낀 솔직한 표현들이 너무 가깝게 느껴진다.
지금까지의 조금이나마 알고 있는 모습에 대해서 새롭게 접근하고 있는
저자의 모습에서 쿠바 문화의 본 모습과 함께 영화감독으로서 직접 찍은 다양한 사진들을 통해서 바로 곁에서 보고 느낀 것처럼 빛이 난다.
진정으로 쿠바에 대해 가깝게 다가서게 하면서 실질적인 모습과 미래의
모습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생각하지 않은 쿠바여행은 정말 뜻밖의 큰
선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