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보다 강한 감정
마르크 레비 지음, 장소미 옮김 / 북하우스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두려움보다 강한 감정』을 읽고

역시 작가는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특히 그 동안 명 작품을 쓴 작가들의 경력에 의해서 쓰여 진 작품들은 그 완성도가 더욱 더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그래서 훌륭한 작품들은 두고두고 읽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리고 우리 보통 사람들은 어떤 사고가 있어도 그 자체 그 순간으로 끝나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작가들은 그것을 모티브로 하여서 훌륭한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그 저력과 기술에 대해 존경을 표한다.

또한 베스트 작가임에도 전혀 내색하지 않고, 오직 성실함과 겸손한 자세로 내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에 등장시켜 인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한다.

오직 독자들에게 강력한 호기심 제공과 함께 만족을 주는 이유는 진정한 믿음을 바탕으로 쓰는 글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작가 데뷔 이래로 15년 동안 출간한 작품이 모두 베스트셀러 순위 3위 아래로 밀려난 적이 없었다고 한다.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서스펜스, 로맨티시즘, 감각적인 문장 그리고 유우머스러운 문장으로 작품 속으로 빠지게 만든다.

이런 모습이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나타난다면 분명 이 작가는 우리 독자들에게 작품을 읽는 즐거움을 선물하고 있다 할 수 있다.

우연히 신문의 단신 기사를 보고서 이를 이런 훌륭한 작품의 소재로 삼아서 명작품을 만들어 낸 저자마의 날카로운 판단력과 예지력이 대단하기에 이 작품 이전의 열 세 번 째 작품들이 전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하니 대단한 작가임에 틀림이 없다.

수지 베이커가 40년 전의 비행기 사고의 원인을 찾으러 험준한 산에 올라 비행기 잔해 속에서 발견한 메모를 중심으로 왜 할머니의 죽음이 이 사건과의 연관성, 자신의 어머니의 불행한 삶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뉴욕타임스 기자인 앤드류 스틸먼을 끌어들인다.

그리고 결국 이 일은 미국 정보부가 개입되면서 두 사람의 모험은 국가의 안위와 결부되어 크게 확장이 된다.

이후 할머니 사건을 둘러싼 고위 정치인들의 이권 개입과 함께 지구의 안전마저 아랑곳없는 국가적 차원의 음모가 드러나면서 목숨을 위협받게 되는 과정들이 정말 긴장하면서 대할 수밖에 없다. 진정으로 작품 속으로 확 끌어들이게 만든다.

진짜 추리 소설 의 진짜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세대를 달리하는 수지 베이커, 어머니 마틸드, 할머니 릴리안 삼대에 걸친 여성들의 용기와 연대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서 인간적인 품위를 가장 위로 하는 연약하고도 길상적인 노력인 ‘두려움보다 강한 감정’임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할 수 있다.

가족력을 통한 추리로 연결되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정치와 함께 어우러져 가는 우리 인간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렇듯 좋은 책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행복한 시간이었음을 고백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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