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자여도 괜찮아 - 일본에서, 일본 남자와, 일본 며느리로 당당하게 사는 한국 여자의 도쿄 분투기
양은심 지음 / 라온북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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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자여도 괜찮아』를 읽고

참으로 의미 있는 독서시간이었다.

바로 내 자신이 필요하고도 좋은 책의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책을 읽음으로써 가장 실질적으로 그 맛을 느낄 수 있어서이다.

역사적으로 서로 불편한 관계를 갖고 있었기에 적대시하던 우리의 이웃인 일본에 대해서 그렇다고 해서 무시할 수도 없는 애매한 입장이었다.

한때는 가고, 오고도 쉽지 않았던 국가이지만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국가가 되었다.

개인적으로 몇 차례 일본의 지역들을 여행으로 다녀온 적이 있다.

기분학적으로 좋지 않은 마음도 없지 않았으나 세계적으로 앞서 나가고 있는 선진국으로서 일본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물론 제한적이기는 하였지만 돌아다니면서 보고, 듣고 하면서 많이 공부를 하면서 많이 느꼈던 추억을 갖고 있다.

이웃으로서의 한일 간의 관계가 더욱 더 개선되어서 진정한 이웃으로 함께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았다.

어쨌든 가장 실질적으로 일본의 모습을 가장 적나라하게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은 독서시간이었다. 왜냐하면 한국인인 저자가 일본에서 일본 남자와 결혼하여 시댁에서 생활하면서 일본 며느리로 당당하게 생활해온 이야기들을 진지하게 소개되고 있다.

무려 20여 년간을 일본에 살면서 일본인 남편과 결혼하였고, 2명의 자녀들을 둔 어머니로서 생활해오면서 느낀 그대로를 아주 실감나게 그리고 있다.

정말 진지하게 일본의 실질적인 생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뿐더러, 더 나은 한일 간의 살아가는 모습들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저자가 젊은 나이에 홀로 일본에 건너가 생활하면서, 결코 쉽지 않은 국제결혼이 자연스럽게 이뤄졌고, 일본에서 결혼생활을 하면서 터득되어진 일본의 가정과 교육 분위기 등의 이야기가 시원스럽게 전개되고 있다.

직접 당사자가 쓴 글이라서 그런지 아주 편안하게 읽힌다.

물론 처음부터 쉬운 생활이 아니었겠지만 당당하게 대한민국의 풀뿌리 외교관 역할을 해낸 저자 이야기이기에 더욱 더 실감이 가고, 더욱 더 가까워지는 기분이다.

바로 이것이다.

과거는 과거이고, 현재에 서로간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서 가까워지고, 더 한층 단단하게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그런 한일 관계로 가는 분위기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일본에 관한 그 어떤 책보다도 현실적으로 가장 확실한 현장감과 함께 앞으로 일본과 같이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매우 좋은 시간이었다.

왠지 과거 한일 간의 어두운 측면에서 과감히 탈피하여서 진정한 이웃 동반자로서의 함께 가는 기회가 되고. 누구든지 자유롭게 양국을 방문하여서 소통하면서 서로의 정을 나누는 모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비슷한 외모도 역시 한몫을 하게 되어서 앞으로 좀 더 마음을 탁 터놓고 함께 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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