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평의 남자
왕상한 지음 / 은행나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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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평의 남자』를 읽고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

내 자신이 남자이고, 지난 달 환갑이 지났기 때문에 벌써 살만큼 살았지만 아직도 뭔가 많이 부족함을 느낀 시간이었다.

그래서 사람은 항상 배우면서 느끼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그 만큼 이 책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시간이 되었고, 내 자신의 과거와 함께 현재, 앞으로 다가 올 시간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만드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나이가 들면 들수록 자꾸 수그러들어지는 모습을 보고 있는 내 자신으로서는 내 자신만이라도 그렇지 않아야겠다는 평소 생각들이 이 책을 통해 더 확실하게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어 너무 의미가 있었다.

특히 저자가 소위 말하는 최고 모습인 법학교수, 시사교양 프로그램 진행자, 외교통상전문가, 유명 작가로 활동하면서도 보이지 않는 모습에 대해서 진단해놓은 글들이기에 더 마음으로 가깝게 만든다.

모든 사람들이 말하는 화려한 열정 뒤에는 여러 외로움이나 서러움도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갖게 되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사실을 미리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나름대로 대책을 세우고 준비하고 하는 그래서 앞서가는 인생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내 자신으로 하여금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그래서 더 나은 후반부의 인생을 향한 따끔한 가르침으로 받아들이고 싶다.

어차피 한 번 주어진 인생이다.

좀 더 나은 모습으로 함께 살아가는 주변 사람들과 어우러져서 같이 갈 수 있다는 것은 가장 큰 행복이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결코 쉽지 않은 남성의 중반부의 386인생에 대해서 진단하는 내용들이 하나같이 마음으로 다가온다.

나이 들어감에 대한 각종 소회와 함께 마음대로 행할 수 없는 설움 등을 속 시원하게 진단하고 있다.

그래서 함께 하도록 만들고 있다.

바로 이것이다.

이런 관심과 열정이라면 자신의 현재 모습을 솔직히 점검하는 시간을 통해서 얼마든지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가 내리고 있는 화끈한 진단을 나의 것과 비교하여서 과감하게 진단하고 바꿔나가는 용기를 가졌으면 한다.

애매모호한 예전의 전통이 통하지 않는 현대에 있어서 우리 인생 중반의 남자들을 대변하면서도 내놓은 명쾌한 통찰을 제시하는 사회심리학적인 내용들이 내 자신을 갑자기 풍성하게 만든다.

내 몸 하나 누일 수 있는 공간이 약 한 평이라고 한다면 정말 답답하면서도 여유가 없는 모습이다. 따라서 제목에서부터 이 책의 의미를 확인하고 있다.

인생 중반에 있어서 반드시 자신의 모습을 확실하게 점검하고서 지금까지의 살아온 생보다 더 멋지고 보람찬 인생을 만들기 위한 최고의 준비를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얻으리라 생각하면서 강하게 일독을 권한다.

내 자신 조금 늦었지만 남은 후반부의 더 멋진 인생을 위해 더 노력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진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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