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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멈추지 않네 - 어머니와 함께한 10년간의 꽃마실 이야기
안재인 글.사진, 정영자 사진 / 쌤앤파커스 / 2015년 5월
평점 :
『바람이 멈추지 않네』를 읽고
정말로 개인적으로 아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미 오래 전에 돌아가셨지만 어머님과 함께 했던 시간을 돌이켜 보면서 소중했던 옛 추억들을 떠 올려보았다.
아울러 운명으로 확실히 맺어진 사람들 특히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는 물론이고 학교와 사회생활을 하면서 인연 맺게 된 많은 사람들의 모습도 한 번 돌이켜 보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
참으로 한 남자와 여자가 천운으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면서 낳은 자녀들과 함께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 가는 것이 보편적인 우리들의 모습이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한 핏줄의 기를 바탕으로 오순도순 살아가야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 가정도 의외로 많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40대의 아들 사진작가와 절집에 다니면서 부처님의 공덕을 바탕으로 매사를 열심히 살아가는 어머니와의 함께 했던 이야기들이 정말 부드럽게 실려 있다.
마음들은 많이 갖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행동으로 옮기기에는 결코 쉽지 않은 동행의 길이기에 더욱 더 빛이 나고 신선하다.
아울러 많은 사람 및 독자들에 의미 있는 커다란 선물을 제공하고 있다.
덕분에 저자가 어머니와 함께 하면서 약 10 여 년 간 다녔던 우리나라의 절집안내와 오고 가면서 꽃나무들이 어우러진 전국의 유명지역과 명소들을 다니면서 느꼈던 내용들이 직접 찍은 전문적이면서 가장 아름다운 사진 작품과 함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정말 감동 이다.
내 자신도 살만큼 살았지만 이와 같은 멋진 모습은 그리 흔치 않고, 내 자신도 해보지 못했던 그래서 항상 아쉬워했던 마음이었는데 갑자기 오래 전에 돌아가신 정말 고생만 하시고 가신 어머님 생각에 눈물까지 훔쳤을 정도이다.
그렇지만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오래 만에 어머님과 함께 했던 시간들을 통해서 배우며, 느끼고, 얻었던 추억들을 통해서 남은 후반부의 인생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도 하였다.
그리고 저자처럼 이제 2년 남은 직장 기간을 물론이고, 정년을 하게 되면 저자가 다녔던 소중한 기록들을 따라서 한 번 가보았으면 하는 마음도 갖게 되었다.
아울러 책에 전개되고 있는 계절과 월별에 따라 피는 다양한 꽃들과 나무 등 자연과 함께 하면서 활력을 듬뿍 충전해야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나이 드신 노모와 아들이 함께 하면서 다녔던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행모습을 간직하면서 저자와는 다르게 어렵기만 했던 환경 때문에 전혀 함께 하지 못했던 어머님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항시 마음속으로 함께 하면서 꼭 실행해야겠다는 다짐도 하였다.
이 세상에 가장 아름다웠던 모습을 통해서 최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준 저자와 어머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아울러 함께 다니면서 몸으로 느낀 부처님의 공덕과 꽃이나 나무 등의 자연의 활력과 건강을 바탕으로 더욱 더 멋진 도전에 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