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딱
걸렸어』를
읽고
가끔씩은 이런
생각을 해볼 때가 있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학생들을 볼 때면
참으로 세상이 불공평하다는 생각이다.
똑같이 이 세상에 나왔는데 차이가 확실하게
구분되어 알게 모르게 차별을 인식하고서 기력이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럴수록 더 관심을 갖고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모습이 필요하다는 생각과 함께 모든 사람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가장 왕성하게 성장할 무렵인 어린이
시기가 가장 중요하다.
바로 이런 장애를 가지고 있은 아이들과
관련한 이야기여서 더욱 더 마음이 좋지 않으면서도 그러나 이를 수용하는 열린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특히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쓴
글이기에 어른들이 보았을 때는 조금 어색한 면도 없지 않았으나 어린이들 세계에서는 분명코 어른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 것에 착안하여 이 작품을
썼다고 한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어른들이 바라보고
느끼는 장애 아이들에 대한 관점을 아이들 세계에서는 특별하게 대하는 게 아니고. 똑같이 대하려는 점이다.
바로 이런 점을 주인공인 교통사고로 몸
한쪽이 마비된 효진이와 친구인 다솔이의 활동을 통해서 장애아에 대한 바른 관점과 대하는 진지한 자세 등을 확실하게 인식하는 시간이 되리라
확신한다.
사람에게 있어서 처음 대하는 관점과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
바로 그것에 따라서 자신의 성격과 자세로
굳어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만 한다.
어쨌든 어른이나 우리 학생들도 이런 모습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장애를 갖고 있다고 하여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과 똑같이 대하면서 서로의 관계를 만들어 간다면 더욱 더 현명하면서도 앞서갈 수 있는 모습이라는 것을 느끼는 그런 시간이
되리라고 본다.
그렇지만 이렇게 되기까지는 나름대로의 생각의
전환과 함께 남보다 먼저 앞서는 실천이 뒤따른다면 정말 당당하게 행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 주변 사람들이
도와주면서 함께 행해주어야만 한다.
여기에서 몸이 불편한 효진이의 도우미를 하고
있는 다솔이가 갈등하고 고민하는 과정들이 잘 표현되어 있다.
특히 장애를 갖고 있는 효진이 보다도 몸이
불편한 효진이의 도우미를 하면서 바라보는 다솔이의 시선에 초점을 맞추어 행하고 있어 더 가깝게 느껴진다.
우리가 늘 봐왔던 시각에서 탈피하여서 다른
생각과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여 독자들의 시선과 사고의 틀을 확장시켜주는 것 같아 너무 좋았다.
자꾸 이런 방향으로 확장되어가야만 더
바람직한 사회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효진과 다솔 간에 벌어지는 여러
일들을 통해서 진지하게 이런 장애아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함께 갈 수 있는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서 솔직히 터놓고 가장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