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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유전자 - 진화심리학으로 본 종교의 기원과 진화
니콜라스 웨이드 지음, 이용주 옮김 / 아카넷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종교 유전자』를 읽고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이 책은 종교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 많이 생소하면서도 매우 어렵게 느껴진다. 왜냐하면 내 자신이 아직 특별한 종교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종교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어떤 종교든지 자신의 든든한 기원과 후원의 대상으로 삼고 열심히 생활에 임하는 많은 신도들을 통해서 그 진면모를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간혹 자신만의 종교를 내세우면 같은 종교를 갖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아주 다른 눈으로 보면서 다르게 취급하는 경우에는 솔직히 매우 부정적인 인식을 갖는 경우도 사실이다. 오랜 역사를 통해서 많은 부침의 시대를 거친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에서 여러 종교들이 개입함으로써 더 심한 투쟁과 희생이 따랐던 것도 사실이다.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종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확고하게 하면서 진정한 종교인으로서 역할을 하는데 이 책은 많은 정보와 함께 바람직한 방법과 자세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종교는 어떻게 본능이 되었는지 진화론의 관점에서 과학적 이해를 시도한다. 오래 시간들을 통해서 인류학과 사회학, 경제학, 심리학, 생물학, 종교사 등을 통해서 내려온 종교적 행동을 향한 본능들이 인간의 본성으로 진화되어 온 과정을 탐색하고 있다. 결코 쉽지만 않은 내용을 진화심리학과 사회생물학을 끌어들여 그 이론을 합리화 시킨다. 결국 종교라는 것도 인간에게 유리하도록 진화해왔기 때문에 도덕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어 왔다 할 수 있다. 물론 부분적으로 많은 전쟁과 혼란 등이 있어서 어려움도 많이 있었지만 어쨌든 종교가 주는 이미지는 강력하게 사람들을 하나의 강력한 모습으로 화한다는 점이다. 근대 이후에 종교적인 행동들이 자연스럽게 진화가 되어 우리 인간들이 더 오래 살아남게 하도록 하고 있다. 인간사회가 더 오래 살아남을 수 있도록 종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 인간이 진화론적 관점에서 인간의 종교적인 행동에 대해서 역사나 진화론, 사회생물학 등의 과학적 방법까지 동원하여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그 동안 막연하게 종교를 바라다보았던 내 자신에게 더 진지한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있어 많은 공부를 하게 된 시간이었다. 생활해오면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신앙을 가진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우리 인간의 역사에 있어 진화론적 관점에서 인간의 종교적 행동을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할 것인가 하는 기본적인 공부를 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음으로 고백해본다. 앞으로 더욱 더 관대하게 종교를 바라보면서 나름대로 종교적인 지식도 하나하나씩 축적해 나가야겠다는 생각도 갖게 했던 유용한 독서시간이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