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 2
존 H. 아널드 지음, 이재만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교유서가 첫 단추 시리즈<역사>를 읽고

솔직히 전문적인 학문의 모습은 어렵게만 느껴진다. 왠지 접근하기 힘들 정도의 권위와 함께 보아도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보통 사람들의 학문적인 분야보다는 일상적인 이야기들이 담긴 책들을 선호하지 않을까 하는 평소의 생각이다. 특히 역사 분야는 가장 멀리 느껴진다. 그 이유는 많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오랜 시간의 이야기라는 점이다. 결국 인류의 탄생부터 오늘 날까지의 기나긴 시간 전개는 물론이고, 특히 한 국가의 역사는 물론이고 전 세계 지역의 역사까지 언급할라치면 그 방대함에 놀랄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당연히 어렵게 느껴지고, 지금까지 수많은 인물들과 사건과 국가의 흥망에 대한 역사에 평소에 관심을 갖고 대하는 사람은 나 자신을 포함하여 그리 많지는 않으리라고 본다. 그러나 역사는 반드시 알아야 할 분야이다. 확실한 역사의식을 통해서 더욱 더 바람직한 국가의 모습으로 만들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답이 바로 역사 속에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어렵게만 느껴지고 그 광범위한 역사의 내용을 솔직히 시간을 내서 다 확인할 수 없다고 한다면 더 힘들어질 텐데 이번 새로 간행 개시한 교유서가 첫단추시리즈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 Very Short Introduction시리즈의 한국어판으로 지식의 우주로 안내하는 우리 시대의 생각 단추의 제2권의 역사책이다. 평소에 일반 사람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학자들이 각 분야의 학문적 내용을 소개하고 새로운 견해를 제시하며 난해한 주제를 비교적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예전부터 역사의 관련분야에 대해서 유명 학자들을 업적 등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이를 통해서 역사에서 지금 무엇이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는지에 대해서 비교적 간략하지만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역사에 대한 전반적으로 생각하는 힘과 함께 관련 지식을 함께 얻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솔직히 그 동안 역사라고 하면 바로 그 시대의 사실 자체만으로 공부해왔지 관련 내용에 대한 흐름과 학자들의 견해를 별로 대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다. 고대 그리스 역사가들부터 현대 역사학자들의 다양한 접근법까지 함께 접할 수 있는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서 역사의 전 분야에 대한 흐름과 함께 앞으로의 방향을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리라 확신하면서 일독을 강력히 권한다. 아울러 내 자신도 역사 분야에 더욱 더 관심을 갖고서 공부를 해야겠다는 다짐도 하는 시간이 되었다. 오래 만에 역사라는 결코 쉽지 않은 주제에 관해서 공부하고, 생각해보는 나름 알찬 시간이 되었음을 고백해본다. 아울러 이 시리즈의 다른 분야의 책도 앞으로 시간을 갖고서 차분하게 독파해 나가리라는 생각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아담한 크기로 만들어진 책의 모습이 왠지 가깝게 다가서게 만들고 있어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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