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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플린의 마지막 춤
파비오 스타시 지음, 임희연 옮김 / 가치창조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채플린의 마지막 춤』을 읽고
솔직히 내 자신 예전에는 오래 살았다고 축하연을 베풀어 주고 했던 환갑을 맞이하는 해다. 그 동안의 내 모습을 돌이켜 보면 즐거움과 기쁨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던 어려움과 함께 많은 실망을 했던 적도 많다. 어찌 됐든 이를 슬기롭게 극복했기에 환갑의 나이에도 정정한 모습으로 당당하게 우리 학생들과 함께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 내 자신 취미가 어렸을 때 특히 중학교 때 음악 시간에 노래를 못 부른다고 군밤 등을 많이 맞았는지 그 뒤로부터 별로 관심을 갖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연예계 관련 내용이 매우 부실하다. 영화, 연극, 티비, 음악 등을 소홀히 해왔다. 그러다 보니 지금도 어떤 자리에서 활발하게 어울리지 못한다고 할까... 어쨌든 이런 분야에 쑥맥일 때가 많다. 다만 책을 좋아하고, 잡동사니 수집, 그리고 글씨를 써서 주변 사람들에게 배부하는 취미를 갖고 있다. 어쨌든 낯선 사람들에게 내 자신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다는 데에서 즐거움을 갖고 있다. 이 책을 보면서 그 동안 막연하게만 알고 찰리 채플린에 대해서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너무 좋았다. 이런 계통에서 활동하였거나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평소에 관심을 갖지 않았기 때문에 솔직히 아는 것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그런 내 자신에게 진정한 연기인의 한 사람으로서 고독한 방랑자였던 찰리 채플린에 대한 이야기들이 경이롭기까지 하다. 1971년 12월 24일, 성탄절 밤. 82세의 채플린에게 사신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참으로 흥겨운 일이다. 아니 신비스럽기까지 하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관객들이 배꼽을 잡으면서 웃고서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눈물과 웃음, 유머와 파토스, 인간적 성장과 자취, 사회적 풍자와 비판까지 이어지는 활동을 하면서 관객들과 한 모습이었을 때를 그려본다. 너무 멋진 모습이라고 생각해본다. 역사적으로 가장 사랑받았으면서도 나름 고독한 방랑자의 모습을 엿볼 수가 있다. 찾아 온 사신을 웃게 하면 매년 생명 연장을 하기로 한다. 나이가 있기 때문에 매해 자신의 숙명을 기다리면서 편지글을 통해서 자신의 마음을 담는다. 그 글을 통해서 채플린의 진실 된 마음을 담게 되고, 이것이 바로 채플린의 전설로 이어진 것 같다. 이런 채플린이기 때문에 시대를 초월하여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오늘 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가슴에 소중한 기억으로 간직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그 채플린이 자신의 아들에게 아니 우리 모두에게 들려주는 자신만의 일대기를 이 책을 통해서 만날 수 있다. 이 만남을 통해서 자신의 인생을 돌이켜보면서 다시 뭔가 새롭게 도전하여서 후대에 뭔가 남길 수 있는 일에 다시 출발했으면 한다. 채플린같이 후대에 이름을 확실히 남길 수 있도록 하는 최고의 알찬 시간 도전으로 멋진 인생을 만들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