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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에 살다 - 조선 지식인 24인의 서재 이야기
박철상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2월
평점 :
『서재에 살다』를 읽고
내 자신 올해 을미 년생이니 환갑의 해이다. 예전 같으면 많이 챙기고 고민해야 하겠지만 예전과 전혀 변동이 없다. 오히려 더 내 자신의 해를 맞이해서 더 열심히 나름대로 행해야겠다는 각오와 다짐을 해본다. 특히 학생들을 가르치는 입장으로서의 내 자신 더욱 당당하게 멋진 교직의 마무리를 향해 올 한 해를 더욱 더 멋지게 시간을 관리하면서 보내야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지금까지의 교직생활과 함께 정년 이후의 모습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통해 내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켜 가야겠다고 다짐도 해본다. 내 스스로 책을 좋아한다. 그 시작은 서울에 상경해서 고등학교에 다닐 때부터 책에 대한 관심과 함께 청계천의 헌책방을 드나들면서 책을 싸게 사고, 보고, 챙기는 취미 습관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게 되었다. 고졸 이후에는 현장에서 취업하여 일을 하였으나 대학과 공부에 대한 관심은 항상 갖고 있었다. 그러다가 결국 군대를 다녀오고 27세에 야간대학에 진학하였고, 교직과정을 이수하였고, 졸업과 동시에 교직에 투신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30년을 넘게 해오고 있다. 교직에 들어오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책을 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 원래 독서 취미를 살리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할 수 있다. 따라서 그 동안 여러 어려움 때문에 나 자신만의 멋진 서재를 갖고 싶은 꿈을 확실하게 이루지는 못하였다. 그렇지만 언젠가는 내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서재를 갖추고서 진정으로 내 자신이 원하는 좋은 책과 함께 하면서 좋은 글을 쓰면서 책속에서 생활하는 시간을 꿈꾸고 있다. 이런 내 자신에게 이 책은 너무 많은 것들을 선물하고 있어 황공하였다. 우리 역사 속에서 가장 격동의 19세기, 조선시대 후기를 살아간 지식인 24명의 서재들 이야기를 통해서 내 자신만의 소중한 꿈을 더욱 더 부풀게 하면서 꼭 행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격동의 시기인 이 때에 북학과 개혁의 시대를 맞이하여서 나름대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고, 그 서재를 통해서 오늘 날까지 훌륭한 유산으로 남겨놓은 생활과 저술을 남겼다는 점이다. 박수를 진정으로 크게 치고 싶다. ‘홍재’ 정조 대왕을 비롯하여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담헌’ 홍대용, ‘연암’ 박지원, ‘여유당’ 정약용, ‘완당’ 김정희 등은 물론이고. 그 동안 교과서에서는 만나지 못했으나 많은 이 시기의 지식인들의 서재에 대한 흥미진진한 그러면서도 가장 유익한 이야기들이 넘쳐난다. 자연스럽게 이 책을 통해서 당시의 모든 것을 한 눈으로 바라보면서 함께 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되리라 확신한다. 저자의 각 지식인들의 서재 이름에 담긴 의미를 통해서 진정한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당시의 문화적인 흐름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어떤 역사 및 문화 관련 책보다도 지식인들과 진정한 만남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이라 자신할 수 있다. 꼭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