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거인 철학하는 아이 3
마이클 포먼 글.그림, 민유리 옮김, 이상희 해설 / 이마주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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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거인을 읽고

평소에 책들을 많이 대하고 있다. 물론 관심과 함께 책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쉽지 않은 일이다. 모든 책들은 대개가 어느 정도 짜여 진 틀 안에서 표현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러 판형과 분량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이 책은 너무 가볍고 양은 적지만 우선 책의 사이즈가 크고, 제목처럼 두 거인이 소개되고 있는 커다란 책이다. 40쪽의 가장 작은 분량이지만 전하는 메시지는 거대하다 할 수 있다. 순식간에 읽은 양이지만 많은 생각과 함께 나름대로 더 큰 명제와 부닥치게 한다. 그 만큼 전하는 양은 두 거인의 모습처럼 거대하다 할 수 있다. 동화적인 설정이기 때문에 대부분이 큰 두 거인의 모습 그림과 함께 글씨는 페이지 당 몇 줄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전하는 메시지의 의도는 더 크다 할 수 있다. 어른의 입장이 아니라 어린이 입장에서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쟁과 평화에 관한 이야기이다. 두 거인이 어렸을 때 아주 친하게 놀다가 조그만 조가비로 인한 사소한 싸움으로 결국은 인간성 파괴와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까지도 잃게 되는 설정을 통해서 가장 어린이다운 시선으로 보게 만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 사람은 나름대로의 상상력을 무한 발휘할 수가 있어서 그 어떤 두꺼운 책에서 볼 수 없는 깊은 맛을 느낄 수가 있다. 오히려 더 감동적으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순간이 되었다. 인간의 역사 속에서 많이 있어왔던 수많은 전쟁과 함께 논의 되는 평화에 관한 문제들을 나름대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분단의 상태을 유지하고 있는 나라이다. 하루빨리 통일의 기쁨과 함께 평화적인 상태로 전환되어지는 생각도 하게 만든다. 이 책 저자가 제 2차 세계대전을 직접 겪은 전쟁 세대여서 그런지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되리라고 본다. 다툼이 있었지만 결국은 하나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두 거인의 모습들을 우리 모든 어른들이 본받았으면 한다. 아주 하찮은 갈등에서 겪게 되는 서로 불편한 감정도 조금만 바꿀 수 있다면 더욱 더 멋지게 해결되는 과정을 이 책에서 감동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서로 불편한 가운데에서 불편함 이전에 가졌던 서로의 소중한 존재임을 떠올리면서 하나의 모습으로 화하는 장면은 정말 인상적이다. 두 거인 둘이 서로 하나가 되자 주변 자연의 밝은 모습과 함께 제대로 계절도 돌아오게 만드는 기쁜 모습이 바로 우리가 바라는 목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진정으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지금 이 시간에도 세계 각 지역에서는 전쟁과 종교 등 서로 분열 모습으로 다투어지고 있다. 이런 불행한 모습도 이 책의 두 거인의 멋진 평화 모습으로 확 바뀌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당당한 대한민국 통일 국가의 모습도 그려본다. 모든 사람들이 각 분야에서 최고의 모습으로 일하면서 오직 하나 단결된 모습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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