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좀 나눠줘
김태현.김현숙.이영호 외 지음 / 책밭(늘품플러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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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좀 나눠 줘』를 읽고

우리는 인간이다. 인간으로서 태어나 죽을 때까지 어차피 함께 해 나가야 할 운명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인간으로서 누릴 것은 다 누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할 것이다. 하지만 다 그렇지 않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래서 우선은 확실하게 자신을 포함하여 우리 인간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확실히 알게 되면 더욱 더 자신감을 갖고 자신 나름대로의 멋진 인생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강력한 힘을 다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알지 못한다면 주어진 인생만을 유지해 나간다면 그저 그런 인생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 또한 우리 인간의 모습이다. 이런 인간의 모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결국 남자와 여자와의 만남이고, 이런 만남의 연속에서 평생 짝을 구하게 되는 결혼으로 이어져서 죽을 때까지 오순도순 재미있게 살면 된다. 그러나 여기에도 많은 변수가 있다. 물론 운명도 있지만 돌발 사고나 이혼 등 여러 상황 등으로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다는 점이다. 이럴 때는 다시 새로운 짝꿍을 찾아야 하고, 재혼 등의 새로운 생활 패턴을 갖추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인간의 모습 즉, 동물의 관점인 원초적인 출발에서부터 생활, 사랑, 결혼, 이혼, 재혼 등에 대해서 새로운 관점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동안 우리들이 간과하고 있던 인간의 동물적인 성장과 인간으로서 사랑 등에 관해 여러 전문적인 지식을 동원해서 속 시원하게 밝혀주고 있다.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정말 관심을 갖고 대하게 만든다. 역시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여서 그런지 바로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것과도 같은 생각이 든다. 그 만큼 얻을 것이 많다는 점이다. 태고적일 때부터 시작하여서 진화적인 관점에서 우리 인간 특히 남자와 여자간의 성과 결혼이라는 큰 틀 안에서 이루어지는 자연스러우면서 의도적인 욕구를 갖게 되면서 행해지는 짝짓기 등에 대해서 심리학적인 생물학적인 근거와 철학을 바탕으로 시원스레 전개하고 있다. 내 자신 나이 육십인데도 미처 알지 못했던 유익한 내용들이 너무나 많다. ‘정말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서 결혼하고 함께 생활만 하여야 하는 가?’ 의 보수적이면서 원초적인 생각도 다시 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아울러 이왕 평생 짝을 만나고 생활하기 위해서는 미리 알고 대비한다면 더욱 더 멋진 결혼생활로 이어지리라는 확신도 해본다. 진정으로 복합적인 남자와 여자, 인간의 진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서 확실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주장해보면서 강력하게 일독을 권한다. 평소 거의 생각해보지 않았던 우리 인간의 면모, 특히 남자와 여자의 본질을 다시 한 번 점검해보면서 결합되고, 이별하는 등의 실제 모습을 볼 수 있어 정말로 내 자신이 귀한 체험을 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고백해본다. 진짜 어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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