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의 일본
노 다니엘 지음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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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의 일본』을 읽고

이웃에 같이 있으면서도 정말 멀게만 느껴지는 국가가 일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바다라는 공간이 있기는 하지만 이웃 나라임에 분명하고 오랜 역사를 통해서 보아도 서로 주고받는 관계 속에서 친밀과 함께 전쟁도, 아니 철저한 식민통치도 받아왔던 그래서 정말 멀게만 느껴지고 있는 국가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과거의 일로 인하여 불편한 관계가 아니라 가까운 이웃으로서 다시 시작한 것이 1965년도였고, 내년이면 벌써 50년이 된다. 그 동안 서로의 눈치 보는 여러 관계나 정책 등을 통해서 꽤 발전을 이루었음은 인정하지만 아직도 과거의 사실들을 통해서 서로 불편한 모습으로 비추는 경우도 다반사다. 특히 지금 일본을 이끌고 수상인 아베 신조가 집권하면서 더 노골적인 여러 표현과 정책 추구 등이 매우 관심사이다. 특히 일본의 중심에서 추구하고 있는 영토 갈등과 역사인식, 집단적 자위권 등에서는 주변 국가는 물론이고 많은 국제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바로 일본에 이웃에 위치하면서 주고받고 함께 해왔던 많은 일들조차도 의심을 갖게 하면서 일본에 대한 다른 마음을 갖도록 하고 있다. 현재도 독도 문제를 비롯하여 종군위안부 문제, 역사교과서 문제 등에서 서로 날카로운 대립을 보이고 있다. 과거의 사실들을 솔직히 인정하고 더 나은 미래를 함께 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일일 텐 데도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바로 그 정점에 위치한 인물이 바로 일본의 총리대신, 아베 신조이다. 솔직히 그 동안 일본에 대해서 좋은 쪽으로 바라보는 사람 중의 하나였다. 짧았지만 일본의 여러 지역을 문화연수 차 다녀왔고, 예전의 서로 가까웠던 모습과 함께 서로의 문화를 비교해볼 수 있는 시간으로서 매우 긍정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는 사람 중의 한사람이었다. 그러나 당연히 과거의 좋지 못한 사실과 함께 현재도 과거의 사실을 바탕으로 우리 한국을 무시하는 내용의 인물들을 보면 정말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것이 당연하다. 당연히 그동안 사정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어차피 세계가 하나의 모습으로 가려는 시점에서 특히 이웃에 위치한 국가로서의 더욱 더 가까워지려는 모습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러 면에서 일부러 피하면서도 과거의 우세했던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려는 모습에는 분통이 터지기도 한다. 이런 내 자신이 갖고 있는 마음들이 이 책을 통해서 일본이라는 현재 나라 모습과 현재 일본의 총리대신인 아베 신조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되었다. 언론 등에서 스쳐가는 모습에서 책자를 통해서 더 진지하게 일본 정국 공부와 함께 하는 최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리라 확신해본다. 현재 일본의 모습을 비교적 ‘있는 그대로’를 체계적으로 표현해내는 저자의 노련함에서 자연스러운 일본에 대한 확실한 공부시간이 되어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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