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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배우다
전영애 지음, 황규백 그림 / 청림출판 / 201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인생을 배우다』를 읽고
평소에 좋은 책들을 많이 대하고 있다. 모두 큰 꿈을 향한 강력한 도전을 통해서 뭔가 뜻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많다. 그래서 더 감동적이다. 내 자신과는 다른 분야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들이 보기가 좋다. 역시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최고 열심히 임하는 앞서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깊은 감동을 준다. 내 자신과 비교를 해본다. 느낀다. 더 열심히 살아야지 하는 다짐도 한다. 아! 그래서 좋은 책은 좋구나! 한국인 최초 괴테 금메달을 수상한 서울대 독문학 교수인 저자가 우리들에게 던지는 이야기들은 하나하나가 마음을 깊게 울린다. 절대 그냥 나올 수 없는 내용들이기 때문이다. 정말 이 위치에 오르기까지 온 열정을 바쳤을 저자의 모습을 그려본다. 내 자신 저자를 본 적이 없고, 들은 적도 없는 정말 처음으로 대한다. 그렇지만 책을 통해서 생각해보는 저자는 정말 대단한 인물이라는 사실이다. 진실로 오직 한 길을 가시는 모습에서 학문에 대한 그 열정과 학생들을 사랑하는 그 자상함을 통해서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문학과 인생에 관한 지금까지의 삶속에서 터득한 내용들을 진솔하게 고백하는 글들이 마음속으로 파고든다. 결코 쉽지 않은 길을 선택하여서 그 분야에서 최고의 모습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을 물론이고, 새롭게 인생을 설계하려는 사람들에게 많은 용기를 갖게 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확실한 인생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그냥 감동적이다. 좋아하는 책을 동무 삼아 어디든지 달려가서 공부와 연구에 임하고 있는 모습에서 역시 다름을 느껴본다. 바로 이런 열정과 행동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영광이 주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저자의 진솔한 생활 이야기와 함께 저자가 만난 사람들의 감동적인 사연과 함께 독일 문학에 대한 작가 및 책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역시 작가이기 때문에 그런지 글 전개 솜씨가 특출함을 느낀다. 거기에다가 황규백 작가의 아름다운 그림이 어우러져 더 책을 읽는 즐거움을 선물한다. 지금까지 학문에 대한 연구와 가르침에 치중하다 보니 에세이집으로는 처음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독문학자로서 40년간을 지내오면서 독일과 한국을 오가면서 겪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에세이들이다. 역시 글 한 줄 한 줄마다에 느껴지는 품격이 다름을 느낀다. 살아가는 지혜가 담겨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읽는 기쁨을 누렸으면 한다. 언제 시간을 내서라도 여주에 만들어진 ‘여백서원’에 꼭 들르고 싶은 하나의 꿈을 갖기도 하였다. 보통 사람들보다 앞서가는 저자만의 혜안과 실천에 그저 감응할 뿐이다. 오래 만에 좋은 글과 그림을 통해서 마음이 한층 더 정화되었음을 고백해본다. 아울러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도 해본다.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준 저자와 책을 출판한 출판사에게도 깊은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