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몽정의 편지
지예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4년 10월
평점 :
『몽정의 편지』를 읽고
참으로 우리 인간의 모습은 거의 비슷하리라 생각해본다. 가장 본성적인 내용들을 접하거나 대할 때에 가장 신비로움과 함께 강력한 유혹을 받게 된다는 점이다. 이런 급박하지만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기회를 포기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본다. 정말 미지수이다. 그러나 인간이라면 거의 갖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내 자신도 남자이다. 그렇다면 당연하게 이성이 여성에 관한 것이라면 그 무엇이든 깊은 관심과 함께 다 하는 사고와 행동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다. 그래서 한때는 남모르게 간접적인 경험도 해보았고, 직접 참여도 해보았던 추억을 지니고 있다. 어쨌든 인간으로서 가장 본성적이면서도 필요한 그런 관계를 인식하고 건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면 당연한 모습이라는 개별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내 자신을 적절하게 잘 조절할 수만 있다면 생활해 나가면서 큰 문제는 없다는 것을 실질적으로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이 소설은 그래서 강한 유혹과 함께 마음을 잘 안정적으로 갖지 못하게 만든다. 바로 ‘에로틱 서스펜스’라는 새로운 장르 소설이기 때문이다. 에로틱과 서스펜스가 결합이 되었기 때문에 더 몽롱한 마음으로 끌고 가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는 점이다. 우리 인간으로 갖게 되는 관능과 욕망의 모습과 현재의 젊은이들의 모습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는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쉽게 작품으로 볼 수 없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어 더 관심을 갖게 만들고, 흥미를 통해서 대하게 만든다. 이래서 소설이라는 작품은 많은 이야기꺼리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인기가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일상적인 생활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생활 모습을 아주 적나라하게 대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소설 작품이기 때문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집중하면서 가까이하는 것을 보면 역시 우리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생각해본다. 그래서 이런 소설들은 우리들에게 아주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면서 더 나은 생활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안내를 하고 있다 할 수 있다. 평소에 쉽게 대할 수 없는 괴기스럽고 에로틱한 편지와 ‘몽정’의 행위 등이 소설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바로 그 순간에 적나라한 우리 인간의 모습을 확실하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역시 이런 소설을 보면서 나름대로 자신과 비교해보는 기회도 가질 수 있고, 작가 못지않게 새로운 돌파구를 생각할 수 있는 계기도 만들었으면 한다. 작가 나름대로의 독특한 모습을 바탕으로 다른 작가들과 더 차별적인 모습으로 창작해내는 작품이어서 그런지 조금은 특별한 책이었던 것 같다. 이를 바탕으로 더 좋고 의미 있는 작품에 도전하여서 많은 독자나 팬들에게 멋진 선물을 제공해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본다. 그 만큼 소설 등 문학작품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영향을 주면서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