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가 빈자들에게 - 프란치스코 교황 잠언집
프란치스코 교황 지음, 장혜민 엮음 / 산호와진주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빈자가 빈자들에게를 읽고

2014년은 여러 가지로 로마 가톨릭과 교황, 한국의 천주교 등에 관해서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했던 시간이 되어 뜻이 깊었다. 우선적으로 1월에 난생 처음으로 서유럽을 방문하면서 로마와 바티칸 시티의 교황청에 들렸다. 세계 가톨릭의 총본산인 교황청을 둘러보면서 나름대로 직접 현장에서 느낀 가톨릭의 역사적인 흐름과 함께 세계적인 명화와 조각들을 둘러보았다. 많은 관광 및 관람객으로 인하여 여유가 조금도 없이 밀려다니기는 하였지만 그 만큼 세계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베드로 광장에서 둘러보는 주변의 모습 속에서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의 모습으로 꿈과 희망을 갖게 하면서 생활의 활력을 주게 했던 모습을 직접 보고 확인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으로 간직하고 있다. 그런데 교황이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하여서 직접적인 모습을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어 참으로 귀한 인연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정말 신도도 아닌 내 자신이 난생 처음 로마 교황청을 방문하게 되었고, 교황이 우리나라를 방문하여서 일상의 모습을 통해서 더욱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었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일반적으로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났다고 자문해본다. 바로 세계의 가톨릭을 이끌고 있는 교황청의 주인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 모두들에게 보내는 가슴 따뜻한 메시지 내용이 책자로 발행이 되었다. 솔직히 내 자신과 같이 아직 가톨릭 신자가 아니기 때문에 약간의 거리감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 교황 되기 이전부터 교황이 되어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행했던 여러 잠언들은 언제 어디서 들어도 깊은 감동으로 이어진다. 솔직히 보통 사람들은 언제나 좋은 일이 생길 수가 없다. 살다보면 별의 별 일이 예상 없이 발생할 수 있고, 어려움에 처할 때가 아주 많다. 특히 생활상으로 힘들거나 많이 아픔을 안고 있는 많은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게 하는 일은 최고의 일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교황의 위치에서 전 세계의 가톨릭을 대표하는 위치에서의 말씀과 행동 하나하나는 바로 직접적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책에 제시하고 있는 잠언들도 바로 교황께서 직접 한 이야기이다. 진심으로 읽다보면 저절로 온 몸으로 다가오는 것을 바로 확인할 수가 있다. 역시 받아들이는 마음들이 더 활짝 열리는 기분이다. 나 같은 비 신도라 할지라도 마음으로 오는 감동을 느끼면서 생활의 변화를 꾀해야겠다는 마음의 다짐을 갖게 한다. 겸손의 상징인 빈자로 칭하고, 소외받은 이들을 위해 포옹했던 프란치스코 성인의 뜻을 그대로 이어 받아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주는 말씀이 우리 영혼을 울리게 한다. 이 잠언 집을 항상 곁에 두고서 자투리 시간이 날 때마다 손에 들고서 확인하는 그런 기쁨을 누려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알찬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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