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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방황이 가르쳐준 것들 - 엉클 죠의 캄보디아 인생 피정
이백만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두 번째 방황이 가르쳐 준 것들』을 읽고
내 자신은 교육자다. 물론 ‘천운(天運)’의 힘으로 절대 교직에 들어설 수 없는 내 자신이었기 때문에 이 교직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 공고계통을 졸업하고서 바로 취업을 하여 직장생활을 하였다. 대학을 다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늦은 나이인 스물일곱에 야간대학을 가게 되었고, 그 해 처음으로 야간에 교직과정이 개설되어 신청 수료하게 되면서 자격증을 얻게 되었고, 대학 졸업과 동시에 중학교에서 교직을 시작한 지 30년이 되었다. 정말 그 동안 ‘천직(天職)’이라는 각오로 나름대로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생활해오고 있다. 이제 2년 여 남은 정년을 향해서 더욱 더 열심히 해나가겠다는 내 자신의 약속을 실행시켜 나가고 있다. 그런데 우리 사회를 보면서 수많은 직종이 있지만 특히 정치를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조금 가까워지지 않는 이유가 있다. 물론 국민을 위한다는 최고 목표를 갖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의 여러 모습들이 일관성이 없는 경우가 많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장 부침이 심하고, 항상 국민들의 눈초리를 벗어날 수 없는 데에도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 우리 현실이다. 이러한 우리 상활 속에서 서울대를 졸업하고 언론계에서 신문경제 전문기자로서 20년을 봉직하였고, 그 이후 관직에 입문하여서 노무현 대통령시절 홍보수석으로 함께 하였고, 대통령 서거 이후에는 국민참여당 창당과 통합진보당, 정의당에서 진보적인 정치활동에 참여하였다. 우리나라를 직접 움직이는 실제 현장에서 참여함으로써 얻고 잃음은 분명 있으리라 본다. 결코 쉽지 않은 삶이었으리라 추측 해본다. 물론 자의적인 선택도 있었지만 타의적인 수용도 있으리라 본다. 조금은 혼란스럽기도 했던 현재 상황을 과감히 탈피하기 위하여 직접 선택하는 모험을 하였고, 그 모험 이야기가 진솔하게 전개되고 있다. 그것도 우리나라가 아닌 모든 조건에서 우리보다는 많이 어렵고 힘든 캄보디아 외딴곳 반티에이 쁘리업 가톨릭 예수회 센터에 가서 활동하는 모습과 함께 적나라한 저자만의 인생 모습을 유추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을 통해서 저자가 보여준 진정한 인생의 모습과 함께 캄보디아라는 국가에서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하는 가장 진지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어서 너무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 저자만의 진정한 본성과 함께 사회성, 진지한 신앙심도 아울러 보여줌으로서 저자의 제 2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시간이었음을 직접 느낄 수가 있었다. 아무리 국내나 집안에 있어도 어떤 큰 변화를 느낄 수 없을지 언데, 캄보디아 현장에 직접 가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실천해보는 저자의 당당하면서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가 있어서 좋았다. 두 번째 방황이라고 표현한 제목처럼 이 방황을 통해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고서 다시 더 멋진 새로운 삶을 향해 나가는 모습에 큰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