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감옥 - 생각을 통제하는 거대한 힘
니콜라스 카 지음, 이진원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유리 감옥을 읽고

내 자신 나이 육십이 되었다. 예전 같으면 솔직히 노인 편에 속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것을 반갑지 않게 여기고, 지금까지 몸에 배어온 것에 대한 수구심으로 생활을 임하고 있으리라 본다. 그러나 그렇게 생활할 수 없는 것이 바로 현대 모습이다. 스마트 테크놀로지 시대이기 때문이다. 예전의 우리 사람이 직접 행했던 거의 모든 것을 대신할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갖추고 있는 스마트 기기 의존도가 거의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어디를 가더라도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스마트 기기를 통해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들은 이제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아울러 자동차에는 내비게이션이 장치가 되어 있어 새롭고 낯선 곳이라 할지라도 입력되어 있는 곳이라면 쉽게 찾아갈 수 있고, 클라우드 컴퓨팅의 발달로 그 어느 곳에서도 직접 활용할 수가 있다. 또한 사람들끼리의 인간관계는 SNS를 통해 언제 어느 곳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시공간의 제약 의미를 허물고 있다. 이러한 우리들의 일상생활 모습이 편리하게 바뀌는 자동화 테크놀로지 시대에 생활하고 있지만 과연 이 자체가 행복함으로 연결되는지는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젊은 사람들에 비해서 정말 나 같은 사람들에게 얼마만큼의 효과를 가져올런 지는 솔직히 미지수이다. 아직까지도 예전의 향수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물론 스마트 폰을 활용하고는 있지만 겨우 일반적으로 필요한 내용만 활용할 뿐이고, 다양한 많은 기능들을 거의 사용하고 있지 않다면 문제점이 있는 것이 아닐까? 이런 등등의 기술이 현대 사회에 갖다 준 온갖 편리함과 함께 인간을 대신하려는 기술의 모습들이 과연 인간의 모습을 그대로 갖게 해주고 있는가? 참으로 우리가 고민해야 할 문제이다. 바로 이런 기술 맹신이 판을 치고 있는 현대의 모습에 대해 세계적 디지털 사상가인 저자는 날카롭게 경고를 하고 있다. 진정으로 해박한 지식과 이론을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의 인물과 관련 사상을 부단히 오가면서 설파하고 있다. 정말 책을 읽으면서 여태 단편적인 생각들이나 알지 못했던 내용들에 대한 속 시원한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 한 마디로 정말 유용한 디지털 시대의 각종 기술에 대한 확실한 정보들과 바른 자세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진정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현재 모습을 만끽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반드시 읽기에 도전하여서 최고의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환히 보이지만 인간의 원래 모습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스마트폰 액정과 컴퓨터 스크린이라는 보이지 않는 유리감옥으로 우리들의 진정한 삶의 행복을 누릴 수 있을는지 각자가 판단해야 되지 않을까? 디지털 문명의 시대에 가장 바람직한 모습을 나름대로 찾고, 확고하게 이를 활용하면서 자신만의 순수한 모습을 지켜가는 그런 최고 모습의 현대인으로 나갔으면 하고 바래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