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너머의 연인 - 제126회 나오키상 수상작
유이카와 게이 지음, 김난주 옮김 / 예문사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어깨 너머의 연인을 읽고

내 자신 평소 책을 자주 읽으면서도 소설보다는 주로 내 자신의 삶에 대한 준비를 위한 자기계발류나 교육관련 등 비소설류가 중심이 되었다. 물론 흥미는 없지만 저자들이 직접 겪어냄을 통해서 얻어낸 진리를 통해서 내 자신을 업(up)시키기 위한 명분이라 할 수 있다. 소설같이 작가의 창의력과 함께 사람들을 확 이끌어내는 모습은 많이 떨어지리라 본다. 소설이 발표가 되면 독자들이 열광하는 이유도 그런데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나름 해본다. 소설은 바로 우리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작가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가미가 되어 더욱 더 환상적으로 끌어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설은 한 번 빠지게 되면 열광적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이 소설은 일본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로서 인기 있는 작품일뿐더러 번역도 다시 번역을 통해 더 다듬은 문체로 선보이고 있어 읽기에 더 편하면서도 부드럽다. 그것도 바로 젊은 20대 여성을 중심으로 한 사랑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가장 꽃피워야 할 20대 여성의 삶과 특히 사랑에 대한 여러 고민과 실상 등을 볼 수가 있다. 역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명제가 사랑이다. 물론 사랑의 의미와 실제 모습을 천차만별이라 할 수 있다. 어떤 사랑이 최고인지는 독자 나름대로 얼마든지 판단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역시 모든 사람들에게 통하는 것이 있는 것이 사랑이라는 생각이다. 그저 남녀 간의 보통적인 사랑이라면 큰 이야기꺼리가 없다. 그저 단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과 인간으로서의 진솔한 사랑 모습을 보면 자연스럽게 사랑의 진짜 의미를 느낄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루리코와 모에의 생활 이야기를 통해서 나름대로 어떻게 바라보면 받아들일지는 각 자의 판단이고 자유라고 생각한다. 정말 인생은 확실한 정답이 쉽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생활해 나가면서 여러 선택 가능한 기회가 주어질 때 자신만의 확실한 판단을 해야만 한다. 결국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자신이 책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두 주인공이 결코 쉽지 않은 여러 환경 속에서도 자신만의 길을 향하여 걸어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다. 자신의 가치관, 행하는 일, 사랑관 등에 대한 나름대로의 소신을 통해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려는 모습에서 소설다운 인간다움과 흥미로움을 느낄 수 있다. 결혼과 이혼을 몇 번 반복하면서도 뭔가 다시 찾아가려는 루리코와 나름대로 더 나은 자신의 삶을 위해 애쓰지만 결코 쉽지 않은 모에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서 젊은 여성들에게 어떤 귀한 교훈을 주고 있다 할 수 있다. 결국은 이 책을 직접 읽는 기회를 통해서 우리 젊은 여성들의 사랑과 일, 갈등 등에 대해서 제대로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하여 자신만의 완벽한 자세를 확립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일독을 강력히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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