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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쿠니 신사의 비밀 - 칼과 거울에 깃든 246만 명의 영혼, 그 비밀을 밝혀라! ㅣ 역사 탐정 클럽 H 1
김대호 지음, 정은규 그림 / 아카넷주니어 / 2014년 8월
평점 :
『야스쿠니 신사의 비밀』을 읽고
오래 만에 좋은 책을 만났다. 보통의 일반 책과는 다르게 어떤 주제에 관해서 스스로 탐구해 가면서 해결해나가는 일종의 역사추리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자연히 역사를 찾고 함께 연구하는 역사 탐정 클럽 H가 만들어지고, 이 클럽에서 활동하는 주인공들인 탐정들의 활동을 통해서 그 미스터리를 찾아 해결해 가는 과정이 아주 재미있게 소개되고 있다. 따라서 단순히 나열된 내용만 읽을 때와는 엄청난 결과를 주고 있다 할 수 있다. 저자가 관련 문헌과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하여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저절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역사적인 사고력과 감수성을 획득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기도 하였다. 특히 한국과 일본 간의 아직도 이어지는 역사적인 대립 속에서 정확한 실체를 알리고자 하는 시도라고도 볼 수 있다.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일종의 클럽을 만들고서 한국과 일본 간의 최대의 이슈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일본 도쿄에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관련한 비밀들을 알아가는 과정들이 독특하면서도 자연적으로 알아지게 하고 있다는 점이다. 보통 책의 일방적인 설명이 아니라 탐정원 들끼리 충분히 논의하고, 분담하여 일을 맡고, 다시 하나의 모습으로 화하는 과정을 통해서 더 확실하게 전달하고 있다. ‘와아!’하는 감탄사가 여러 번 나오게 된다. 그 만큼 전달이 확실히 되고,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탐정클럽으로 날아온 이메일 dnesday1004가 보낸 “어떻게 해야 야스쿠니 신사의 한국인들이 평화를 얻을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역사 뉴스>에 올리라는 내용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조사 활동을 통해서 야스쿠니 신사에 많은 우리 한국인이 합사되어 있다는 사실과 함께 현재 살아 있는 사람도 포함된 것을 알아낸다. 그리고 이런 사실들을 조사하기 위해 관련된 장소를 직접 찾아가 답사하면서 직접 확인과 함께 나름대로 찾은 자료들과 함께 그 답을 찾아내는 모습들이 너무 기발하면서도 학생들다운 기백과 열정들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아울러 어른인 내 자신도 미처 몰랐던 많은 사실들을 공부하고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이다. 이래서 좋은 책은 좋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으면서 우리 학생들을 포함하여 관련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 있게 권해본다. 정말 관련 지식을 확실하게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리라 확신한다.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과목 중의 하나가 바로 역사이다. 그런데 이 책처럼 역사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면 자연스럽게 역사를 좋아하게 만들면서 제대로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하리라고 본다. 아직도 한국과 일본 간에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있다. 대표적으로 독도문제와 이 책의 야스쿠니 신사 합사문제, 위안부 문제 등이다. 당당하게 인정할 것을 인정하는 일본 태도를 촉구하면서 우리도 더 당당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