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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속삭임 ㅣ 단비청소년 문학 8
크리시 페리 지음, 서연 옮김 / 단비청소년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달콤한 속삭임』을 읽고
역시 소설이란 문학의 여러 장르 중에서 가장 인간적인 모습을 박진감 있게 그릴 수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인기가 좋다. 다른 장르들은 대개가 독자들이 한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대하여 소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대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읽게 된다. 그러면서 내 자신을 포함한 현재의 모습을 과감하게 탈피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갖게 되고,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소설은 그래서 많은 관심과 함께 많이 읽히게 되는 것 같다. 어떤 현상에 작가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얼마든지 새로운 작품으로 만들 수 있어 새로운 유행을 만들 수 있는 매력도 지니는 것 같다.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더 관심을 갖게 만든다. 이 작품은 오스트레일리아를 대표하는 아동, 청소년 문학 작가로서 주로 청소년 시기를 주제로 청소년들의 감정들 아주 섬세하게 표현하는 기법으로 여러 작품들을 발표하고 있는데 이 책도 그 일환이다. 주인공인 데미가 갑작스럽게 귀가 들리지 않는 장애로 깊은 좌절에 빠진 현실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서 오히려 업그레이드 시켜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성장소설이라 할 수 있다. 결코 쉽지 않은 특히 가장 민감할 청소년 학창 시절에 있어서 청각장애로 인한 좌절과 불안, 절망과 같은 모습들을 아주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런 어려운 과정들을 슬기롭게 잘 극복해 나가는 생활 과정 모습을 통해서 인간적인 그러면서도 어떤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생활 속에서 어떤 이유에서든지 하나의 장애로 인한 장애인으로서 생활하게 되었을 때 정말 난감할 수밖에 없고, 심한 경우에는 생을 포기하는 경우도 가끔 발생한다는 매스컴의 보도를 보고 있다. 결코 쉽지 않은 모습이지만 일반적인 보통 사람들도 전적으로 안전하다고 할 수 없는 입장을 가졌으면 한다. 언제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장애 형태로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생활하면서 주변에서 보는 각종 장애인들에게 더욱 더 관심과 함께 가족 이상의 배려와 협조를 생각해본다. 이 책 주인공도 마찬가지다. 갑자기 뇌수막염으로 인하여 청각장애인이 되었고, 일반 학교에서 청각장애인 학교로 옮겨서 생활을 하게 된다. 같은 장애를 갖고 있다 하여서 모두가 똑같은 모습은 아니고 정말 다양한 현상들이다. 처음에는 도저히 수용할 수 없어 거부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결국은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고, 그 받아들이는 과정들을 이 소설의 내용이다. 함께 생활하면서 함께 가야만 하는 운명을 받아들이면서 생활하는 모습들이 실질적으로 표현되면서 당당한 하나의 바람직한 문화 모습으로 그리고 있다. 많이 힘들고 어려운 상활들이지만 작가의 노련한 필력들이 당당한 모습으로 그려가고 있다. 내 자신도 나름대로의 내면적인 장애들을 생각해보면서 더욱 성장해 나가려는 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